[코로나19긴급지원현황⑤] 장애인 방역용품 및 생계비 지원

장애인들의 코 앞에 닥친 생존의 위기, 먼저 손을 내민 건 시민들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거리두기가 곧 고립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들인데요. 장애인들의 생활을 전담하고 챙겨주던 생활지원사들의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기본적인 일상의 돌봄조차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가격리된 장애인들은 홀로 고군분투해야 했고, 확진자들도 병원까지 이동이 어려워 집에서 대기해야만 했습니다. 장애인 지원단체조차 쉽게 손을 내밀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을 때 번개처럼 나타난건 바로 기부자님들이었습니다. 재단 홈페이지와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동참해주신 기부자님들 덕분에 (사)장애인지역공동체에 4,000만 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는 5,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해수기 36개, 비접촉식 체온계 154개를 전달했습니다.

(사)장애인지역공동체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대구, 경북 지역의 장애인 190명에게 전해수기 36개, 비접촉식 체온계 154개를 지원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들은 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감염 우려가 더욱 높습니다. 이에 집에서 소독을 간편하고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전해수기(소독제 생성기)와 체온측정을 통해 건강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체온계를 지원했습니다.

전해수기의 경우 설치와 사용방법이 어려워 직접 방문해 설치하고 전달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매일 소독과 발열체크를 하며 감염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접촉식 체온계의 경우 국내 재고가 부족해 구입에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외직구 방식으로 주문자 1인당 2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국내로 반입해 전달을 완료했습니다.

(사)장애인지역공동체 방역용품지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전해수기 지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전해수기 지원

 

“장애인을 넘어 어린이, 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감염 예방 수칙, 자가격리 및 확진시 대처방안, 진료소 이용 방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애인지역공동체는 감염과 직결되는 중요한 정보들을 좀 더 쉽고 편하게 전달하기 위해 ‘쉽게 알아보는 코로나19′ 책자 5만 부를 제작 및 배포했습니다. 읽기 쉬운 자료 제작 전문기업 ‘소소한 소통’에서 재능기부로 디자인 및 구성을 지원했고, 대구 전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특수학교 및 복지기관에 배포도 완료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전국 250명 중증 장애인을 위한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역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은 학령기에 교육받지 못한 장애 성인 학생들을 위한 수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자립 생활 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무상급식을 통해 식사도 지원하고, 동료 친구들과 교사와의 사회적인 관계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감염증 이전 노들장애인야간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활동

코로나19감염증 이전 노들장애인야간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활동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영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등교도, 생계활동도 할 수 없게 된 중증 장애인들의 생활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장애 성인 학생들을 위한 긴급생계비를 신속하게 지원했습니다. 신청자가 많아 최대한 많은 분들께 지원하고자 했으며, 총 250명의 학생들에게 20만 원씩, 5,0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재난 앞에서 가장 약한 고리들이 끊어지지 않도록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 기부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주민, 자활사업 참여주민을 위한 지원 등 추가로 진행되는 긴급지원 현황도 지속적으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눔사업국 커뮤니케이션팀ㅣ박주희 간사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마음은 그렇게 어느 부분을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_ 김금희 '경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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