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의 눈] 희망가게, 한부모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다 – 직접사업팀 이수연 팀장
아름다운재단에 입사한지 한 달이 된 신입, 김태형 간사입니다. 재단은 3주간 타 부서를 돌면서 OJT를 진행하는데요! 저는 한부모여성의 창업 지원사업 ‘희망가게’를 운영하는 직접사업팀에서 첫 주를 보냈습니다. 희망가게를 방문하고 사업에 대해 더 알아갈수록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가게 사업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기부자님들의 나눔에 담긴 마음처럼 향긋한 <나눔티>를 만들었습니다. <나눔티>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자 김준엽 기부자님의 가족을 모셨습니다. 가족 분들과 대면, 서면 인터뷰 진행 후 김채은양의 시점으로 인터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북극을 떠나 어쩌다 사막에 도착한 방곰이, 홀로 떠돌다 더위에 지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멀리서 방곰이를 지켜보는 낯선 존재들이 다가옵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1조에는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는 것이 산재보험의 목적이라 적혀 있다. 아름다운재단의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 및 형평성 강화를 위한 연구’ 결과 지금의 산재보험은 신속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20년 아름다운재단은 산재보험에 가입조차 어려운 노동자 집단인 돌봄노동자. 농어업 노동자, 이렇게 세 집단에 주목했다.
아름다운재단에 입사한지 한 달이 된 신입, 김태형 간사입니다. 재단은 3주간 타 부서를 돌면서 OJT를 진행하는데요! 저는 한부모여성의 창업 지원사업 ‘희망가게’를 운영하는 직접사업팀에서 첫 주를 보냈습니다. 희망가게를 방문하고 사업에 대해 더 알아갈수록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가게 사업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하면서 한부모 여성가장 사업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너지를 통한 서로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어 좋았고요. 아마 계량적인 측면에서 이 사업은 의미가 없을 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그게 좋았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면 이렇게나 아낌없이 주는 사업이 또 있을까 생각했거든요. 누군가에게 극진한 대우를 받는 경험은 정말 소중합니다. 아이를 선택해서 스스로 가장이 된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이보다 더 멋진 응원과 지지는 없을 거라고 자부합니다. 기부자님들, 고맙습니다.”
이혼을 가족의 해체쯤으로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가부장제의 경계에 있어 왔던 한부모들에게는 ‘중심의 이동’이 필요했다. 가부장제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부모는 가족의 해체자로 여겨질 수 있지만 여성주의 관점에서 우리는 가족의 재구성자다. 가족에 대한 정의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희 기관 미션이 ‘함께 성장함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도 중요하지만 저는 ‘함께 성장’하는 것에 조금 더 초점을 둬요. 여러분들이 성장하고 사회에 잘 복귀하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 아이들이 잘 자라서 사회 구성원이 된다고 믿으니까요. 그렇게 악순환의 대물림을 끊는 일에 건강권 지원사업 역할이 참 큽니다.
이혼 후 온갖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 정도 아픈 건 당연하다고 여기기도 하고. 어쩔 수 없으니까 돌아보지 않았는데 늘 걱정됐어요. 큰 병에 걸렸으면 어쩌나.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딸은 어떡하지. 한부모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은 그런 제게 딱 필요한 지원이었어요.
2016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공지문 보기] 1. 지원대상 – 아래 항목에 모두 해당하는 한부모 여성가장 1)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아들이 중3 무렵 성적 때문에 학원에 다니고 싶다 하더라고요. 당시 저는 구제의류매장을 자그마하게 운영했는데요. 수입이 빠듯해서 오후...
가부장제와 자본주의가 씌운 ‘낙오자’라는 착각 가장권(家長權)의 주체가 되는 사람을 가부장(家父長)이라고 부른다. 가족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는 가부장을 반드시 아버지가...
아름다운재단은 <한부모 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을 시작한지 9년차가 되던 해, 여성가장을 위해 전문적인 활동을 하는 대전여민회와 파트너쉽을 맺었다. 2011년을 시작으로 4년째 함께하고...
인터뷰 요청에 응하고서야 유영선 씨(가명)는 ‘드러내지 않는 것’이 자신의 생존 전략이라는 걸 알았다. 돌아보니 다수의 편견, 사회가 규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