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성과연구 연구진 인터뷰
지난 20년간 진행되어 온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을까요?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가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여에 걸쳐 문헌조사, 양적연구, 질적연구 FGI,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진행한 연구결과를 공유드립니다.
주경민 캠페이너는 보호종료아동의 삶에 대한 메세지를 담아 캐릭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주경민 캠페이너가 하고 싶은 말은 뭘까요?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겼을까요? ‘가치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그림작업’을 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가장 오래된 사업 중 하나는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입니다. 2004년 첫 공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변화를 겪으며 시민사회의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20주년을 맞아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사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디자인의 ‘디’도 모르는 간사입니다. 그림도 정말 눈코입만 그릴 수 있고요. 근데 일을 하다보니 글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특히 이미지 기반의 포스터, 카드뉴스, 썸네일 콘텐츠가 꼭 필요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기획의도를 가장 잘 아는 건 나인데, 디자인을 하기가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선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다섯가지를 챙겨드립니다.
지난 20년간 진행되어 온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을까요?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가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여에 걸쳐 문헌조사, 양적연구, 질적연구 FGI,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진행한 연구결과를 공유드립니다.
권지효(가명) 씨와 김현우(가명) 씨는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의 단기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 여름 두 달간 캐나다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현우 씨는 밴쿠버에서 지효 씨는 토론토에서 생활하면서, 낮에는 어학원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틈틈이 친구들과 주요 명소도 다녀왔다.
주얼리디자인 전공을 선택하던 4년 전의 이현주(가명) 씨는 말 그대로 아무 것도 몰라서 용감했다. 그저 직접 예쁜 주얼리들을 만드는 게 좋았을 뿐 디자인 공부에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부모님 없이 사회의 돌봄을 받다가 자립한 현주 씨가 이렇게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디자이너로 자라나는 과정에는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이 있었다.
김재혁(가명) 씨는 매우 반듯한 젊은이였다. 인터뷰에 앞서 다시 한 번 질문지를 꼼꼼히 읽었고, 질문에는 번번이 “맞습니다”라고 예의바른 맞장구를 쳤다. 자신의 ‘기술경영’ 전공을 설명할 때는 마치 공식 발표를 하듯 “전통적인 경영학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 따라서”라고 문어체 문장을 사용했다. 답변 도중 “다시 할게요”라고 멈춘 뒤 신중히 말을 가다듬기도 했다.
민규 씨는 “대학교 1~2학년 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일단 실력부터 부쩍 늘었다. 예선에서 탈락했던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극적인 변화도 있었다.
교육비를 지원받아 학업에 집중한 것도 참 좋았지만 더 큰 수확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원사업이 끝난 지금에도 그 온기를 잊지 못한 이들은 동생들을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었다. 장학생들의 ‘작은변화 프로젝트’ 팀에 참여해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선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작은변화프로젝트를 통해 바랬던 건 성공적인 결과물이 아닌 비록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만들어가는 활동을 통해 배우게 되는 ‘함께 만든 작은 변화’였습니다. 아름다운재단 장학생들은 2019년 한해 어떤 변화를 만들었을까요?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철부지 없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우연찮게 읽은 김수영 작가의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 내려가 봐’의 책은 꿈도 미래도 없이 방황하던 나에게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