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민 캠페이너는 보호종료아동의 삶에 대한 메세지를 담아 캐릭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주경민 캠페이너가 하고 싶은 말은 뭘까요?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겼을까요? ‘가치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그림작업’을 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가장 오래된 사업 중 하나는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입니다. 2004년 첫 공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변화를 겪으며 시민사회의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20주년을 맞아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사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디자인의 ‘디’도 모르는 간사입니다. 그림도 정말 눈코입만 그릴 수 있고요. 근데 일을 하다보니 글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특히 이미지 기반의 포스터, 카드뉴스, 썸네일 콘텐츠가 꼭 필요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기획의도를 가장 잘 아는 건 나인데, 디자인을 하기가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선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다섯가지를 챙겨드립니다.
여름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7월 21일, 간사들이 아침(새벽?!) 7시부터 재단에 모였습니다. 응원과 퐈이팅에 능한 5명의 간사를 특별히 선발(착출?!)하여 재단 차량에 착착착 태워 출발! 그리고 한 시간 반여를 달려 도착한 어느 체육관.
장학생들은 자치활동의 가장 큰 장점으로 편안함을 꼽는다. 이해와 공감의 깊이가 남다른 감정적 연대감은 평소 꺼내지 못한 이야기도 쉽게 꺼내게 한다. 남들에게 조금 치사하고 유치해 보일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마음에 맺혀있던 이야기도 자치활동에서라면 괜찮다는 걸 서로 알고 있다. 그리고 자치활동만의 편안함과 소통은 의외로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현재에 지치지 않을 긍정성과 용기를 얻었고, 과거의 일로 옹이진 마음은 조금씩 풀렸다.
신비와 보람에 심취하다 ‘구김살 없이 편안한 사람’ 혹은 ‘유머러스한 분위기 메이커’ 모두 이수빈(가명) 장학생에게 썩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유쾌한...
얼굴 가득 행복을 덮어주는 회상. 최지아 장학생(가명)은 저마다의 여행지에서 각별한 선물을 건네받았습니다. 제천에선 휴식을, 안동에선 웃음을, 또는 경주의 감탄과 무엇보다 단양의 치유를 맘속에 고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홀로서기하다 보면 삶의 무게 탓에 주저앉기도 합니다. 그럴 적이면 어깨를 토닥이고 마음을 격려하는 손길과 시선이 필요합니다. 장학생들에겐 그 같은 소통과 공감의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자치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