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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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 가장 쉬웠어요-2] 그의 빈자리

금연 카페에서 읽은 글이다. 물론 여기서 그 사람은 ‘담배’다. 그래서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평생 잊는 것이라고들 한다. 금연의 이러한 속성은 아마 모든 ‘부작위의 결심’의 속성이기도 하다. 든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은 안다고, 담배가 떠나간 빈자리는 의외로 크다. 담배를 끊기 전에 이 빈자리를 미리 알아두면 금연에 닥쳐서 당황하지 않고 잘 이어갈 수 있다.

[금연이 가장 쉬웠어요-1] 하지 않는다는 것

결심에는 두 종류가 있다. 뭔가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뭔가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 앞의 것을 ‘작위(作爲)의 결심’, 후자를 ‘부작위(不作爲)’의 결심이라고 하자. 대부분의 결심은 뭔가 하겠다는 것이다. 돈을 모으겠다, 공부를 하겠다, 다이어트를 하겠다, 등등. 금연은 ‘담배를 피우는 것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이므로 부작위의 결심에 해당한다. 작위의 결심과 부작위의 결심 중에 어느 것이 더 쉬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