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야기

태그된 글: 공익활동가

To. ‘활동가’가 낯선 당신에게

고백하건대 저는 활동가 당사자이면서 여전히 활동가란 단어가 낯선 사람입니다. 그래서 진부하긴 하지만 활동가를 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활동가는 ‘어떤 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힘쓰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저는 활동가라는 정체성과 더 멀어지네요. 그럼에도 저는 스스로를 활동가라 부르고 싶습니다.

[2019 공익활동가 해외연수지원사업] 살아있는 민주교육의 산실 – 영국 Summerhill Experience 참가 활동후기

서머힐 학교를 탐방하면서 ‘정말 그런 학교가 가능해?’라는 처음 가진 의구심이 ‘우리도 이렇게 해보면 되겠구나.’하는 즐거운 상상으로 바뀌었다. 연수 내내 많은 것들이 부러웠는데, 가장 부러웠던 건 오랜 역사를 통해 단단해진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자신감이었다.

[2019공익활동가네트워크지원사업] 다시는 우리와 같은 아픔 없기를 – 산재 피해가족 네트워크 ‘다시는’ 활동후기

네트워크 다시는의 산재 피해가족들과 활동가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대로 만들라고, 죽음의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이제는 멈추라고, 진짜 책임져야 할 사람과 기업이 책임지도록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자고 시민과 노동자, 위정자들과 언론을 만났습니다.

[2019 공익활동가 쉼 지원사업] W 아뜰리에

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한 날. 내손으로 만들 가죽의 모양과 색을 정하는 것도, 그 가죽에 어울리는 실의 색을 정하는 것도 즐거웠다. 아이도 아닌데 색색가지의 가죽과 실이 어떤게 더 잘 어울릴까 어떤 것을 만들까 하며 설레였다. 가죽과 실을 골랐으니 이제 신나게 만들 일만 남았다.

[2019 공익활동가 쉼 지원사업]  세상에 딱 한 권, 있을까 말까 한 책

20년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일이 흘러간 시간만큼 매우 더디고도 긴 작업이었다. 생각보다 어려웠고, 나를 말하는 일이 두렵기도 했다. 그러나 나만의 기록이고, 20년을 넘어온 지금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담는 것이기에 ‘세상에 딱 한 권, 있을까 말까 한 책’이라는 제목처럼 소회하는 장이 되었다.

[2019 공익활동가 해외연수지원사업] 우리 대안교육 우크라이나에서 낯설게 바라보기 – 세계대안교육대회 참가 활동 후기

공익활동가 해외연수 지원사업은 이들의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시민사회에 해외시민사회운동관련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여 지속가능한 공익활동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사업입니다. 이 글은 2019 공익활동가해외연수지원사업에 선정된 [세계대안교육대회 IDEC 참가 프로젝트팀]에서 활동한 제천간디학교 황선호님의 후기입니다.

[2019 공익활동가 해외연수지원사업]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여성 인권 관련 단체방문 활동후기

한국 정부의 정책으로 귀환 여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이주여성이 귀국할 때 송출국 현지에서 연계 지원할 방법에 대한 고민은 늘 있어 왔습니다. 이번 연수는 송출국 현지의 여성∙이주∙시민 단체를 방문하여 공조 기반을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을 방문하게 된 이유입니다.

[2019 공익활동가 해외연수지원사업] 평화에게 기회를 –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 국제컨퍼런스 참가 활동후기

유난히 파란 하늘과 낮은 구름, 벽마다 색색의 그래피티가 넘치는 보고타 시내 한복판 도로에서 100여명이 넘는 각 대륙의 참가자들이 퍼포먼스형 시위를 함께 했고, 전쟁없는세상 활동가들도 적극 참여했다. 퍼포먼스형 시위는 우리 또한 많이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새롭지는 않았지만, 말도 안 통하고 문화도 다른 곳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활동가들과 함께 시위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묘한 긴장감과 설레임을 안겨주었다.

[2019 공익활동가 해외연수지원사업]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 – 독일 박물관 답사 연수 활동후기

베를린 연수의 기간은 짧았지만,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여름은 너무 뜨거웠고, 그들의 역사는 평온해보였지만 우리만큼 격동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국가보안법 박물관이 언젠가 만들어진다면, 그해 여름 베를린을 다녀온 우리의 기억과 기록을 어느 한편에 작게 기록해두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2019 공익활동가 쉼 지원사업] 영국의 소도시에서 누려본 소소한 일상의 평온

아름다운재단의 공익활동가쉼지원사업은 내게 혼자서 지낼 수 있다는 설레임을 선사해주었다. 얼마만인가.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도 바빴지만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많아서 돌봄에 지친 내게 ‘나를 위한, 나만의, 나 자체로서’ 지낸다 생각하니 떠나기도 전부터 마음이 달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