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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재단] 2 – 카메라로 그리는 자화상 (워크숍 후기)

감각의 재단 – 저희는 7월 동안 다큐멘터리 보기로 문을 열어 각자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기록하고, 기억하는 일상을 돌아보았습니다. 우리들의 기억도, 일상도 평소에는 쉽게 지나가버립니다. 나만의 감각을 구축해 나가고, 나만의 취향을 계발해 나가는 일은 아주 작은 일상의 발견을 통해, 그리고 발견의 기록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감각을 새로 깨우는 일은 거창한 예술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상의 작은 변화들을 통해 천천히 찾아오는 까닭입니다.

[함께 시 읽기-5]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다섯 번째 시는 비스와봐 쉼보르스카 시인의 ‘두 번은 없다’입니다. 영화 ‘비포선셋’에서 주인공들의 대화 중 “인생은 한번뿐이야. 이 삶보다 더 소중한게 어딨어. 매일이 마지막인데.”라는 대목을 떠올리게 게 만드는 시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시를 통해서 사실 우리에게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을 곱씹어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두 번은 없다고 생각해보면 소중히 여겨야할 것들이 조금 더 잘 보이는 듯 합니다 🙂

[감각의 재단] 1 – ‘감각의 재단’ 프로젝트 시작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존 듀이는 감각과 경험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경험이 밑바탕이 되고 여기에 상상력이 더해질 때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라고 할 만큼 모든 것은 경험에서 나온다고 봤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위한, 공익을 위한, 타인을 위한 감각(경험)이 필요한 만큼 자신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수록 예상치 못한 어느날 작은 변화가 생길지도 모를 일입니다. 모든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하니까요 🙂

자두샐러드

[한뼘식탁-1] 과수원집 딸이 전하는 자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아름다운재단 간사이자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1인 가구원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빼놓을 수 없지만, 생각처럼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일상 레시피를 공유하며 먹을거리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 뼘 식탁이 차려지길 응원하면서요! 첫 번째 주제는, 저에게 가장 친근한 과일 ‘자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금연이 가장 쉬웠어요-1] 하지 않는다는 것

결심에는 두 종류가 있다. 뭔가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뭔가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 앞의 것을 ‘작위(作爲)의 결심’, 후자를 ‘부작위(不作爲)’의 결심이라고 하자. 대부분의 결심은 뭔가 하겠다는 것이다. 돈을 모으겠다, 공부를 하겠다, 다이어트를 하겠다, 등등. 금연은 ‘담배를 피우는 것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이므로 부작위의 결심에 해당한다. 작위의 결심과 부작위의 결심 중에 어느 것이 더 쉬울까.

[오늘의 아름다운재단] 다음 달에 만나요 제발

아름다운재단에 일하며 문득문득 심장 저 아래 어딘가가 꿀렁이는(?) 감정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이날처럼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해주시는 기부자님들. 그런 나눔이 작은 변화들을 만든 순간들을 마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일하며 이런 감정을 느끼고, 경험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 소중한 마음을 되새깁니다.

[함께 시 읽기-4] 올 여름의 인생공부 – 최승자

네 번째 시는 최승자 시인의 ‘올 여름의 인생공부’입니다. 친구에게 선물받았던 시에서 ‘썩지 않으려면’ 이라는 대목과 함께 시인의 인생공부 방법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쉽게 썩거나 부패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시가 ‘당신의 삶은 괜찮습니까’라고 물어오는 것만 같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올 여름의 인생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또르르…) 앞으로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텐데요. 여름날, 저와 여러분의 인생공부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함께 시 읽기-3] 넘어짐에 대하여 – 정호승

[함께 시 읽기]는 함께 읽고 싶은 시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세 번째 시는 정호승 시인의 ‘넘어짐에 대하여’입니다. 삶에서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것은 소중하지만, 사실 ‘잦은 넘어짐’은 물론이거니와 더 크게 넘어지는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또르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의 지혜를 빌려 우리의 ‘넘어짐’을 응원해봅니다 🙂

노란색의 팔찌에 리멤버20140416이라고 적혀있음

[어제의 아름다운재단] 같은 마음

우연히 기부자님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영화 맨인블랙처럼 인간들 속에 알게 모르게 섞여 사는 외계인을 찾은 것 같은 신기한 마음이에요. 하지만 아는 척 다가갈 수 없죠. 그 마음은 흡사 평소 좋아하던 스타를 우연히 길에서 만났는데 방해하기 싫어서 멀리서만 바라보는 팬의 마음 같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