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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시 읽기-5]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다섯 번째 시는 비스와봐 쉼보르스카 시인의 ‘두 번은 없다’입니다. 영화 ‘비포선셋’에서 주인공들의 대화 중 “인생은 한번뿐이야. 이 삶보다 더 소중한게 어딨어. 매일이 마지막인데.”라는 대목을 떠올리게 게 만드는 시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시를 통해서 사실 우리에게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을 곱씹어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두 번은 없다고 생각해보면 소중히 여겨야할 것들이 조금 더 잘 보이는 듯 합니다 🙂

자두샐러드

[한뼘식탁-1] 과수원집 딸이 전하는 자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아름다운재단 간사이자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1인 가구원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빼놓을 수 없지만, 생각처럼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일상 레시피를 공유하며 먹을거리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 뼘 식탁이 차려지길 응원하면서요! 첫 번째 주제는, 저에게 가장 친근한 과일 ‘자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금연이 가장 쉬웠어요-1] 하지 않는다는 것

결심에는 두 종류가 있다. 뭔가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뭔가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 앞의 것을 ‘작위(作爲)의 결심’, 후자를 ‘부작위(不作爲)’의 결심이라고 하자. 대부분의 결심은 뭔가 하겠다는 것이다. 돈을 모으겠다, 공부를 하겠다, 다이어트를 하겠다, 등등. 금연은 ‘담배를 피우는 것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이므로 부작위의 결심에 해당한다. 작위의 결심과 부작위의 결심 중에 어느 것이 더 쉬울까.

[함께 시 읽기-4] 올 여름의 인생공부 – 최승자

네 번째 시는 최승자 시인의 ‘올 여름의 인생공부’입니다. 친구에게 선물받았던 시에서 ‘썩지 않으려면’ 이라는 대목과 함께 시인의 인생공부 방법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쉽게 썩거나 부패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시가 ‘당신의 삶은 괜찮습니까’라고 물어오는 것만 같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올 여름의 인생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또르르…) 앞으로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텐데요. 여름날, 저와 여러분의 인생공부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함께 시 읽기-3] 넘어짐에 대하여 – 정호승

[함께 시 읽기]는 함께 읽고 싶은 시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세 번째 시는 정호승 시인의 ‘넘어짐에 대하여’입니다. 삶에서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것은 소중하지만, 사실 ‘잦은 넘어짐’은 물론이거니와 더 크게 넘어지는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또르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의 지혜를 빌려 우리의 ‘넘어짐’을 응원해봅니다 🙂

어느 마을에 세워진 작은 전쟁기념관

[영국기행⑤] 기억하라 기록하라 기념하라

런던에서 머물렀던 동네 한 쪽에 작은 기념탑이 있고 그 밑에 사람들이 화환을 가져다 놓은 것을 봤다. 무슨 탑인지 궁금해 살펴봤더니 이 마을 주민 중 전쟁에 참여해 전사했던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알고 봤더니 거의 모든 동네마다(전쟁에서 전사한 사람이 있는 동네마다) 기념탑이나 기념 비석이 있었다.

갑옷과 무기 전시물

[영국기행④] 실속있고 알찬 런던의 무료 박물관

미술관, 박물관 관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런던은 최적의 여행지이다. 수준 높은 전시가 많고 대부분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셔널갤러리, 대영박물관과 같이 큰 규모의 전시도 좋지만, 너무 크고 압도되는 느낌에 뭐부터 봐야 하는지 고민도 되고, 방향감각이 제로인 까닭에 내부에서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였다. 이런 내가 좋아하는 곳은 아담한 규모의 박물관이었다.

아버지와 아들

[영국기행③] Rowntree 가문의 저택에서 머물다

1842년에 지어진 이 저택은 퀘이커교도이자 초콜릿 제조업자 Rowntree 가문의 가족의 집이었습니다. Rowntree는 Kit Kat(유명초콜렛 브랜드 킷캣), Smarties, Aero, Black Magic과 같은 초콜릿 브랜드들을 가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었습니다. 1945년 Joseph Rowntree Village Trust가 이 저택을 YHA(Youth Hostels Association)에 맡겼으며, Rowntree 가문은 이후로도 YHA를 지속해서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