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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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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영화] 어쩔 수 없는 어른인가 봅니다 – 구니스를 보고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는 빚을 갚기 위한 해적의 보물이 꼭 필요했던 겁니다. 다시 보면서 느낀 것은 해적의 보물을 찾는 과정이 대단히 위험했다는 겁니다. 이 조그마한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정말 생명의 위협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악당과 싸우고 해적이 만들어 둔 함정들도 돌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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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 가장 쉬웠어요-2] 그의 빈자리

금연 카페에서 읽은 글이다. 물론 여기서 그 사람은 ‘담배’다. 그래서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평생 잊는 것이라고들 한다. 금연의 이러한 속성은 아마 모든 ‘부작위의 결심’의 속성이기도 하다. 든 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은 안다고, 담배가 떠나간 빈자리는 의외로 크다. 담배를 끊기 전에 이 빈자리를 미리 알아두면 금연에 닥쳐서 당황하지 않고 잘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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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시 읽기-5]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다섯 번째 시는 비스와봐 쉼보르스카 시인의 ‘두 번은 없다’입니다. 영화 ‘비포선셋’에서 주인공들의 대화 중 “인생은 한번뿐이야. 이 삶보다 더 소중한게 어딨어. 매일이 마지막인데.”라는 대목을 떠올리게 게 만드는 시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시를 통해서 사실 우리에게 반복되는 똑같은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을 곱씹어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두 번은 없다고 생각해보면 소중히 여겨야할 것들이 조금 더 잘 보이는 듯 합니다 🙂

자두샐러드

[한뼘식탁-1] 과수원집 딸이 전하는 자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아름다운재단 간사이자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1인 가구원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빼놓을 수 없지만, 생각처럼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일상 레시피를 공유하며 먹을거리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 뼘 식탁이 차려지길 응원하면서요! 첫 번째 주제는, 저에게 가장 친근한 과일 ‘자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달팽이

[금연이 가장 쉬웠어요-1] 하지 않는다는 것

결심에는 두 종류가 있다. 뭔가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뭔가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 앞의 것을 ‘작위(作爲)의 결심’, 후자를 ‘부작위(不作爲)’의 결심이라고 하자. 대부분의 결심은 뭔가 하겠다는 것이다. 돈을 모으겠다, 공부를 하겠다, 다이어트를 하겠다, 등등. 금연은 ‘담배를 피우는 것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이므로 부작위의 결심에 해당한다. 작위의 결심과 부작위의 결심 중에 어느 것이 더 쉬울까.

여름공부

[함께 시 읽기-4] 올 여름의 인생공부 – 최승자

네 번째 시는 최승자 시인의 ‘올 여름의 인생공부’입니다. 친구에게 선물받았던 시에서 ‘썩지 않으려면’ 이라는 대목과 함께 시인의 인생공부 방법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쉽게 썩거나 부패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시가 ‘당신의 삶은 괜찮습니까’라고 물어오는 것만 같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올 여름의 인생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또르르…) 앞으로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텐데요. 여름날, 저와 여러분의 인생공부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넘어짐에 대하여

[함께 시 읽기-3] 넘어짐에 대하여 – 정호승

[함께 시 읽기]는 함께 읽고 싶은 시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세 번째 시는 정호승 시인의 ‘넘어짐에 대하여’입니다. 삶에서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것은 소중하지만, 사실 ‘잦은 넘어짐’은 물론이거니와 더 크게 넘어지는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또르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의 지혜를 빌려 우리의 ‘넘어짐’을 응원해봅니다 🙂

어느 마을에 세워진 작은 전쟁기념관

[영국기행⑤] 기억하라 기록하라 기념하라

런던에서 머물렀던 동네 한 쪽에 작은 기념탑이 있고 그 밑에 사람들이 화환을 가져다 놓은 것을 봤다. 무슨 탑인지 궁금해 살펴봤더니 이 마을 주민 중 전쟁에 참여해 전사했던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알고 봤더니 거의 모든 동네마다(전쟁에서 전사한 사람이 있는 동네마다) 기념탑이나 기념 비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