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 즐거운 곳보다 더 즐겁게 ‘희망이 자라는 집’
이들에게 집은 많은 자산을 늘리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삶을 지키기 위해 ‘사는 곳’이다. 그리고 이들의 집을 그냥 ‘사는 곳’이 아니라 ‘즐겁게 사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거비 지원은 그냥 얼마의 돈이 아니라 일상을 바꾸는 기회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이다.
주경민 캠페이너는 보호종료아동의 삶에 대한 메세지를 담아 캐릭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주경민 캠페이너가 하고 싶은 말은 뭘까요?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겼을까요? ‘가치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그림작업’을 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의 가장 오래된 사업 중 하나는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입니다. 2004년 첫 공모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변화를 겪으며 시민사회의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20주년을 맞아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사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디자인의 ‘디’도 모르는 간사입니다. 그림도 정말 눈코입만 그릴 수 있고요. 근데 일을 하다보니 글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특히 이미지 기반의 포스터, 카드뉴스, 썸네일 콘텐츠가 꼭 필요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기획의도를 가장 잘 아는 건 나인데, 디자인을 하기가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선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다섯가지를 챙겨드립니다.
이들에게 집은 많은 자산을 늘리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삶을 지키기 위해 ‘사는 곳’이다. 그리고 이들의 집을 그냥 ‘사는 곳’이 아니라 ‘즐겁게 사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은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거비 지원은 그냥 얼마의 돈이 아니라 일상을 바꾸는 기회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이다.
정현구 사회복지사는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에서 일하는 베테랑 사회복지사다. 지역 사회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발굴하고,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찾아서 연계한다. 그 뒤에도 꾸준히 대상자들과 만나 서비스가 잘 전달되고 있는지 새로 발생한 문제점은 없는지 소통한다.
자원봉사자 리더인 유용수 씨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실현하고 싶은 생각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고 싶습니다.”라고 참석한 의의를 밝혔는가 하면, 사내 사회공헌사업을 기획하는 김종우 씨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꿈을 펼치도록 환경이 개선되길 희망합니다.”라며 오롯이 기대감을 내비쳤다. 강남지점에서 활동하는 신현득 씨는 “오늘 방문하는 가정의 청소년이 한층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합니다.”라고, 내면의 소망을 되새겼다.
“아름다운재단의 ‘이주아동 보육권리를 위한 지원사업’은 한국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자 가려진 아이들을 드러나게 하는, 대단히 존재론적인 의미를 지닌 사업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국가로서의 의무를 수행하는 첫 발자국이 되리라고 봅니다. 이 의미 있는 지원사업에 동참해주신 기부자들께 감사드리며, 나눔의 기쁨을 보다 널리 공유해주시길, 그래서 또 다른 누구가가 이 기쁨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엄마들이 처음 오시면 잘 못하는 한국말로 ‘죄송해요, 잘 부탁합니다, 도와주세요’ 이 세마디를 반복하세요. 그러다 어느 순간 이 말을 더 이상 안 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냥 고맙다 한 마디로 끝낼 때 너무 좋아요. 그럴 때마다 기부자님들을 떠올립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고비마다 필요한 만큼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설이 내린 겨울을 밟고 골목으로 들어서니 2층짜리 단독주택이 눈에 든다. 낮은 담과 연두색 대문, 여러 개의 다양한 창으로 햇빛을 한껏 들이고 자연친화적인 나무데크로 따뜻함을 품은 군포시 당동의 아시아의 창 어린이집. 안을 살펴볼 수 있는 구멍 뚫린 담과 비상계단을 대신한 미끄럼틀이 인상적인, 인종과 국적의 배제가 사라지는 공간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아시아의 창’과 협력하여 이주아동들이 인종, 언어, 체류 형태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보육공간에서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공간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어린이집이 2017년 1월에 개소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집이 만들어지기까지, 지치고 힘들 때 환한 미소로 파워업~!! 하게 해주던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소식을 전해봅니다.
저희 기관 미션이 ‘함께 성장함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도 중요하지만 저는 ‘함께 성장’하는 것에 조금 더 초점을 둬요. 여러분들이 성장하고 사회에 잘 복귀하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 아이들이 잘 자라서 사회 구성원이 된다고 믿으니까요. 그렇게 악순환의 대물림을 끊는 일에 건강권 지원사업 역할이 참 큽니다.
이혼 후 온갖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 정도 아픈 건 당연하다고 여기기도 하고. 어쩔 수 없으니까 돌아보지 않았는데 늘 걱정됐어요. 큰 병에 걸렸으면 어쩌나.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딸은 어떡하지. 한부모여성가장 건강권 지원사업은 그런 제게 딱 필요한 지원이었어요.
올해 초부터 아시아의 창은 아름다운재단과 협력하여 이주아동 보육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우리 이주아동 자녀들을 위한 새로운 어린이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