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야기

글쓴이: 변화사업국 변화사업팀ㅣ전서영 간사

[2017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장학생들의 동아리(소모임) 활동 이야기

저희는 받는 입장에서만 자라왔잖아요. 그래서 항상 주는 입장이 궁금했어요. 봉사활동으로 오셨던 선생님들의 마음이 알고 싶었죠. 정말 진심이었는지 아니면 형식적인 것이었는지 알고 싶었어요. 지금은 그 때 선생님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게 됐어요. 안다미로 활동으로 해답을 얻은 거 같아요. 제가 찾은 답은 저만 아는 걸로 할게요.

[2017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좋은 인연이 데려온, 좋은 바람 – 수도권조 자치활동 이야기 – 김형만, 박현수, 백주아, 석민지, 손지원 장학생

장학생들은 자치활동의 가장 큰 장점으로 편안함을 꼽는다. 이해와 공감의 깊이가 남다른 감정적 연대감은 평소 꺼내지 못한 이야기도 쉽게 꺼내게 한다. 남들에게 조금 치사하고 유치해 보일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마음에 맺혀있던 이야기도 자치활동에서라면 괜찮다는 걸 서로 알고 있다. 그리고 자치활동만의 편안함과 소통은 의외로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현재에 지치지 않을 긍정성과 용기를 얻었고, 과거의 일로 옹이진 마음은 조금씩 풀렸다.

[2017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매일 매일 자라나는 꿈을 향한 응원 – 박은진 사례관리자 인터뷰

한 장학생의 경우 교복과 급식비, 교통카드 충전처럼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에서 장학금을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또 다른 장학생의 경우, 컴퓨터 학원에 드는 비용도 충당하고 있는데,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좋아해 장래희망도 일찌감치 화이트해커로 정해둔 친구에요. 그 꿈과 관련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학원비가 꽤 비싸더라고요. 큰 도움이 된다고 어머니가 무척 좋아하시죠.

[사각지대 청소년 단체지원사업] 언제나 그 자리에서 – 전종수 소장, 강혜난 간사, 한희규 팀장

거리청소년은 긴 호흡으로 지켜볼 사람이 필요해요. 가족 간의 갈등, 경제적인 문제 등 아이들이 거리로 나오게 된 이유와 위기상황이 해결되기까진 꽤 긴 과정이 필요하니까요. 누군가는 계속 변함없이 기다려주고 지원해줘야 해요. 아울러 사각지대의 범위 설정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할 거 같아요. 국가 정책이나 여러 사회복지기관에서 지원하는 형태를 보면 소득기준을 근거로 매뉴얼대로만 배분하고 지원하는데, 그러한 와중에 또 다른 사각지대가 발생하더라고요.

[2017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나의 불완전한 꿈을 응원하는 당신에게 – 김수진, 김찬영 장학생

소소하게 ‘오늘은 뭐 하고 싶네. 이번 달엔 뭐 해야지’ 생각하며 살고 싶은 수진 씨와 찬영 씨.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은 그들이 바랐던 소소한 일상을 쥐어주었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순간이라고, 조금 더 용기 내어 꿈을 품으라고 독려했다. 안정을 거머쥐기 위해 불안하던 그들에게 미지의 설렘을 선사했다. 보여주기 위한 행사, 기울어진 관계의 온정이 아니라 자신을 덜 생각하며 손 내밀어 준 타인이라서 가능했다.

[2017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내-일상상프로젝트] N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하다

(후기 중) ‘내-일상상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면서 두려웠던 점은 사람들과의 소통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 아니라 걱정이 많았는데 활동을 해보니까 적당한 선에서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을 말할 기회가 많았는데 덕분에 생각을 정리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게 전교 1등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서 좋았다.

[2017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교육비 지원, 꿈을 디자인하다 – 전안수 장학생

“올해 초 자립생활관 선생님이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을 알려주셨고, 디자인 관련 전공 학생에게 지원되는 아름다운재단의 송혜교 기금을 통해 지원 받았어요. 교육비를 받아 서울에서 진행하는 타이포 관련 수업을 듣고 읽고 싶던 책을 샀죠. 유명 디자이너가 집필한 책, 사진집, 소설책… 보고 싶던 책을 잔뜩 사서 책장에 꽂아놓았어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요.”

[2017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춤추며 사랑하며 살며 – 유동권 장학생

“지원금을 받으니까 조금은 평범하게, 남들과 비슷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여유가 있으니까 춤도 더 잘되는 것 같았고요. 저한테는 터닝 포인트였어요. 바쁜 일상을 돌아보고 고쳐가면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기회였죠. 스쳐 지났던 순간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으니까요.”

[2017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김군자 할머니의 따뜻한 유산, 나눔 – 김준형 장학생

지원 받은 후 달라진 게 있다면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 나눌 게 있다’는 자각이에요.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후배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획홍보단 활동(바람개비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한 이유죠. 이미 경험한 자립의 노하우를 이제 경험할 사람과 나누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제 경험으론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되는 걸 앞선 누군가 알려주면 덜 막막할 것 같거든요. 제각각 저마다의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는 공간이 제게 또 다른 꿈을 품게 만들어요.

[사각지대 청소년 단체지원사업] 청소년을 향한 시야각을 확장하다 – 김경옥, 김민, 김지수, 임종화 배분위원

2014년, 아동․청소년에 대한 시의적 이슈들을 검토하던 중, 재단 사무국과 배분위원들은 사각지대 청소년을 주목하게 됩니다. ‘사각(死角)’은 ‘어느 각도에서도 보이지 아니하는 범위’를 뜻하며 ‘관심이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범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응당 사회의 관심과 보호 속에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시야 밖에 존재한다는 것, ‘사각지대 청소년’이란 용어는 곱씹어볼수록 아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