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야기

글쓴이: 변화사업국 변화사업팀ㅣ임주현 간사

7명의 아이들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길 위의 희망 찾기’] 꿈 따라 길 따라 가드래여~

여행명 ‘Dream Job으러 가드래여~’는 말 그대로 ‘꿈(Dream)을 좇아 떠나는 여행’을 뜻한다. 여기서 꿈은 장래희망과 같은 말이라, ‘직업’을 뜻하는 영어단어 ‘Job’을 넣어 의미상 ‘꿈의 직업’이어도 좋고 발음상 ‘꿈을 잡자’로 읽어도 좋은 타이틀을 뽑았다. 강원도 사투리 ‘~드래여’는 강릉 청소년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한 키 포인트!

백두산 장백폭포 앞에서 단체사진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 길 위의 희망 찾기] 백두원정대의 백두대간 종주 완결판

‘길 위의 희망 찾기’ 공모전을 접하고 이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3월은 지원신청서 작성에 매진했다. 이 여행을 왜 가고 싶은지, 여행을 통해 내가 꿈꾸는 바는 무엇인지, 6명 모두 깨알 같은 글씨로 솔직한 제 목소리를 담아냈다. 서류심사 통과 후 4월엔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 면접을 치렀다. 발표자론 용규․민서․윤기가 나섰는데, 발랄한 용규와 꼼꼼한 민서, 엉뚱한 윤기의 캐릭터를 십분 발휘해 면접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원대상 팀으로 선발됐다.

기차를 탄 소년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찬란한 실론 견문록 – 다함께 차차차(茶茶茶)

스리랑카의 첫날, 콜롬보 공항에서 만난 택시기사처럼 좋은 인연이 됐다. 산티푸라 마을에 있는 자신의 집을 통째로 아이들의 숙소로 내준 것. 아이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산속 차밭마을에 자리한 민가에 묵게 된 걸 행운으로 여겼다. 집 한 채를 빌린 덕분에 매일 아침과 저녁을 지어 먹으며, ‘일상적인 여행’이 가능해진 까닭이다. 길 위에서 만난 좋은 인연은 그처럼 좋은 길을 열어주었다.

삼희지역아동센터의 합창공연

[아동청소년 특기적성활동 지원사업] 나눔, 아름다운 하모니로 만개하다

합창과 밴드 공연에서 겹쳤던 노래 ‘나는 나비’의 가사처럼, ‘아티스트웨이’ 여정은 내 안의 ‘아주 작은 애벌레’와 ‘상처 많은 번데기’와의 만남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애벌레와 번데기가 곧 ‘노래하며 춤추는 나비’임을, 아이들은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확인했을 것이다. 악기 하나를 배운다는 것, 무대에 올라 노래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하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몸에 익힌다는 건 생각보다 더 경이로운 일이었다

5명의 단체사진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길 위의 희망 찾기] 다시 만난 ‘우리 베프(VIET FRIENDS) 하자!’

베트남 친구들은 대부분 베프 멤버들보다 두세 살 씩 어렸어요. 우리를 ‘언니’, ‘오빠’라 부르며 잘 따랐죠. 학살이 일어난 마을 인근 중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지만, 그 사건에 대해선 잘 모르고 있었어요. 베프의 기행을 함께 하며 처음 접한 참혹한 진실에 충격이 컸을 텐데, 울다가도 오히려 우리를 위로해주던 게 기억에 남아요. 먼저 말해줘서, 기억해줘서 고맙다고요.

손으로 L.O.V.E를 만들다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기-승-전-여름의 로드무비 ! 길 위에서 음악 찾기

한유리(16세), 배준영(16세), 김보경(17세), 하헌석(17세), 류하안(17세), 이정민(18세). 이상 6명은 열일곱인생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열일곱인생학교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1년 동안 정규 교육과정을 벗어나 자신의 삶과 꿈을 탐색해보는 단기 대안학교다. 스스로 선택한 ‘십대의 안식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아이들은 제각각, 혹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자발적 여행도 그 흥미로운 모의 중 하나로 시작됐다.

여행팀 단체사진

[2017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십대에 의한, 십대를 위한 오사카 고베 유람기-지구인 아이들의 오사카 집중 탐구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들의 버킷 리스트’로만 달린 여행이었다. 공정여행에 대한 공부도 했고, 오사카의 다문화적인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는 선생님의 의견도 귀담아 들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었다. 테마파크에선 하루종일 놀아야 하고, 편의점 간식부터 전통음식점까지 먹방은 계속되어야 하며, 풍경사진보단 인증샷과 인생샷이 중요한 우리들만의 취향으로 가득 채운 여행. 십대의 솔직한 욕망을 나침반 삼은 4박 5일간의 오사카&고베 여정은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영등오광대의 주인공 말뚝이

[2017 아동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지원사업] 예술 도깨비, 마당극으로 날아오르다-거제시청소년수련관

마당극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변사를 맡은 김민호 군은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한다. 영등오광대 공연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진 것이다. 김민호 군만이 아니다. 소극적이던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또 자주 툭탁거리던 아이들이 함께 공연을 준비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협동하는 것을 배웠다. 마당극 연습과 공연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것이다. 그리고 짧은 기간에도 변화하고 성장한 아이들을 모습에 손윤정 관장과 박규리 지도사는 놀라워하며 새삼 문화체험과 교육의 힘을 느꼈다.

배추를 안고 있는 소년

[2017년 아동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지원사업] 주말농장, 마음과 추억을 경작하다 – 살레시오 방화동 나눔의 집

‘아동청소년 문화체험 활동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주말농장의 마지막 날. 지난 6개월 동안 직접 감자, 고구마, 고추, 토마토 등 각종 농작물을 가꿔온 아이들. 이제 마지막 농작물인 배와 무, 파 등을 수확하고 그것으로 김장을 하면 한 해 농사는 끝이다. 낯선 농사일이 힘들고 때론 벅찼지만 마음만큼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해를 보낸 살레시오 방화동 나눔의 집 아이들. 주말농장은 흙과 햇빛과 바람으로 농작물 뿐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