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내신 5등급으로 서울대 간 청년, 약속을 지키러 오다!

수학내신 5등급으로 서울대 간 청년, 약속을 지키러 오다!

“인세 기부하러 왔어요”

진지해 보이는 한 젊은 청년이, 조용히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 행동이 이상합니다. 조용히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말없이 입구에 있는 자료집부터 살펴봅니다. 대부분 재단을 방문하면 누군가를 찾거나, “계세요?”하고 묻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청년, 참 신기합니다.

어찌보면 당당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시선을 괘념치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를 본 당황한 간사가 안 되겠다 싶어 물어보니, 청년 왈, 인세를 기부하러 오셨답니다. 무슨 인세기부일까 싶어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과거에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해서 인세기부를 약속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온 아름다운재단에 새로 무슨 자료가 나왔나, 요즘 새로운 일은 무엇일까부터 관심이 있으셨나 봅니다.

<수학 내신 5등급, 서울대 가다>의 저자 정준영 기부자 ⓒ 아름다운재단

                                     

이 공부의 열정이 넘치는 기부자는 “수학 내신 5등급, 서울대 가다”(출판사 쏠티북스)라는 책을 쓴 정준영 님입니다. 자리에 앉으니, 책을 내기 전에 인세기부하려고 상담을 했었는데, 책이 나오고 계속 뒤로 미루다 이제야 기부하러 왔다고, 미안하다 말씀하십니다. 이제라도 기부약속을 지키게 되 기쁘다는 정준영 님은 본인이 받은 인세의 20%에 해당하는 2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학생으로 적은 돈도 아닌데다, 1년이나 지난 때에 상담만 했었는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러 온 젊은 청년의 마음이 빛나 보입니다.

“작심삼일이 100번이면 300일이잖아요?”

동아일보에 소개된 정준영 기부자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수학내신 5등급’의 학생이 어떻게 서울대를 갔을까.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한 걸까. 궁금한 마음에 질문을 던지자, 정준영 기부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도 청소년 시기 PC방과 온라인 게임, 만화에 열중하던 평범한 학생이었고, 자칭 ‘수학 둔재’ 였어요. 그렇지만 제 미래에 대한 꿈마저 포기할 수는 없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문득 제 자신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공부해서는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가 힘들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나서 변했던 것 같아요. 공부에 무척이나 열중하기 시작했던 거죠.”

정준영 기부자는 공부에 열중하려 노력한 결과 원하던 대학에 가서 꿈을 향해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준영 기부자가 쓴 책 <수학 내신 5등급, 서울대 가다>는  수학 내신 5등급의 ‘수학 둔재’에서 서울대에 입학하기까지의 공부에 대한 노하우와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나누고 싶습니다”

정준영 기부자가 책을 출판한 이유는 자신의 경험을 자신과 비슷할지 모를 그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정준영 기부자는 인세수입을 기부하기 전에 이미 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던 거죠.

“아이들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해보도록 지원하는데 기부할게요.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뭔가 해보고자하는 도전도 멋진 도전이네요. 자원봉사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어려서부터 체험해보면 우리 사회에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겠지요.”

정준영 기부자와 아름다운재단 간사  ⓒ 아름다운재단

                                                

“저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앞으로 경제학을 인간의 복지뿐 아니라 생태의 복지까지 고려하는 학문으로 발전시키고 싶어요.”

정준영 기부자의 인세기부는 ‘청소년들의 자발적 사회문화활동’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만난 수학내신 5등급의 멋진 ‘인세기부자’ 정준영 군의 새로운 도전, 또 그의 기부금으로 지원받은 청소년들의 사회를 위한 멋진 도전들도 함께 기대해 봅니다.

인세기부란?

출판사나 작가 여러분의 인세 수입에 1%를 아름다운재단의 다양한 지원영역에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인세 기부에 참여해주신 도서는 ‘나눔의 책’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재단에 보관됩니다. 사전에 연락주시면 도서의 표지에 인세기부 내용을 명기함으로써 ‘인세기부’의 취지를 책을 보는 독자에게 알리고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인세기부 – 나눔의 책’에는 신경숙 작가님이나 만화가 박광수 씨 같은 유명 작가 등 200여명이 넘는 작가 여러분과 다양한 출판사들이 참여해주시고 있습니다.

인세 기부 상담: 02-730-1235 (232)

 

아름다운재단 공식블로그

아름다운재단은 우리 사회에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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