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름다운기금 이야기]에는 아름다운재단 초기의 기금 조성과 확대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이야기들을 차례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한아식품의 1%나눔으로 마무리한 2003년

[한아식품 대표님과 아름다운재단 간사의 기념 촬영
2003년의 마지막 날 아침, 아름다운재단으로 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지난 6개월동안 모아둔 금액을 해가 넘어가기 전에 전달하고 싶다며, 오늘 당장 방문할 수 있는 지를 문의하는 전화였습니다.
이 전화를 주신 곳은 춘천집 닭갈비, 농부네, 돌깨마을 등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아식품’이라는 회사였는데요, 2003년 6개월동안 25개의 직영점에서 특정메뉴의 매출 1%를 적립하여 약 9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으셨다고 합니다.
전화 통화 후 2시간 쯤이 지나, 한아식품의 이기종 대표님과 임직원 1분께서 아름다운재단에 도착하셨습니다. 연말이라 무척 바쁜 일정이였는데, 해가 가기 전에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대표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마음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한아식품에서 소중히 모아주신 성금은 아름다운재단의 솔기금으로 모아져 소년소녀 가장 세대의 주거비와 임대료를 지원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2004년 1월 6일]
[솔기금]은 2002년 2월 솔 출판사와 이 출판사를 통해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라는 산문집을 내신 시인 유용주이 각각 수익금과 인세를 기부하여 소년소녀가정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