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님 안녕하세요.
종로구 옥인동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는,
마음을 가득 채워 아낌없이 드리는
“만석(滿錫)”간사 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11년간의 가회동 생활을 접고,
옥인동으로 이사 온지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가회동에서의 11년, 에피소드가 참 많았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을 방문해 주신 여러 기부자님과 단체들,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나눔의 가게과 이웃주민들,
전망 좋은 사계절과 장마철만 되면 수해를 입는 열악한 사무환경 마저도
이 모두가 저희에겐 너무나 소중한 추억들로 회상됩니다.
많은 아쉬움과 추억을 뒤로한 채, 2011년 11월 19일!!!
드디어 옥인동 3층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잘 정돈되어 이렇게 멋진 건물이 되었지요.
그런데 지난주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한 기부자님이 아름다운재단을 방문 하셨습니다.
한 손에는 아기용품 가방과 한손에는 아기를 안고.
아이의 돌 기념 기부금을 내기 위해
예전 가회동 사무실로 가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친절한 경찰을 발견. 경찰차를 타고
옥인동 아름다운재단을 찾아오셨답니다. ^^;
어찌나 죄송스러웠던지…
그래도 힘든 내색 하지 않으시고,
환하게 웃어 주셨습니다. ^^
기부자님들이, 관련 단체분들이 헤매시지 않도록,
“옥인동 아름다운재단 약도” 를 한! 번! 더!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이제는 안국역이 아닌 경복궁역으로 오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간은 역사입니다. 지금의 아름다운재단이 있는 가회동에서는 수많은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수만 명의 기부자가 탄생되기도 했고, 사회적 약자들의 따뜻하고 감동어린 눈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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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이후 10년을 향한 새로운 꿈의 준비 ■ 꿈은 자라지만 건물은 자라지 않습니다. 어느 날 아침 출근해보니 노트북에 흙이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바닥에 흥건한 물로 소중한 배분서류들이 ..
가. 가회동에서 일궈낸 의미있는 성과 2006 8월. 아름다운재단의 첫 기부자이면서 첫 기금 출연자이신 분,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을 온 생에 오롯이 간직하신 김군자 할머니께서 가회동 이층집..
2000년 재단 설립시부터 지켜온 가회동 아름다운집. 월세로 세들어 살고 있는 이 집의 건물주께서 집을 내놓으셨다더니, 결국 팔렸다. 이사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