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구시민들의 ‘플라스틱 없는 별’ 프로젝트 – 해밭똥

사진(왼) 직접 기르고 수확한 탐스러운 가지와 토마토가 나무그릇에 담겨있다 / 사진(오) 단발머리에 안경을 쓴 여성 참여자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밭에 모종을 심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공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모임, 풀뿌리단체,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합니다. 특히 성패를 넘어 시범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공익활동의 다양성 확대를 꾀합니다. ‘2020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에서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는지 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해밭똥 멤버들이 도시 텃밭 농사를 통해 수확한 배추를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해밭똥은 해와 밭과 똥의 순환을 의미한다. 해로부터 온 에너지가 흙과 만나 씨앗을 키우고 작물은동물의 몸 속에 들어가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되고, 똥이 되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뜻이 담겨있다. 도시에서 생태적 자립을 실험해보고자 시작하게 된 해밭똥은 2015년부터 도시의 공유텃밭인 노들텃밭, 용산 가족공원, 마포 옥상텃밭, 부암동 백사실계곡 텃밭 등을 옮겨다니며 자리잡고 텃밭 농사를 지었다. 텃밭농사와 생태적 자립을 키워드로 시작한 저희의 고민이 플라스틱 없는 농사와 일상, 뭇 생명과의 공존까지 확장되어 공부와 실험을 함께 해나가게 되었다.

1. 플라스틱 없는 별 : 도시 텃밭 농사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 기후위기와 함께 이슈되고 있다. 해밭똥은 우리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우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왔다. 텃밭 농사를 지을 때에도 플라스틱 비닐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사진(왼) 직접 기르고 수확한 탐스러운 가지와 토마토가 나무그릇에 담겨있다 / 사진(오) 단발머리에 안경을 쓴 여성 참여자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밭에 모종을 심고 있다

2. 지구시민의 책읽기 모임

해밭똥은 매년 농사를 짓기도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공부를 함께 한다. 올해는 기후위기와 지구법,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책 모임을 진행했다. <인류세>, <휴먼에이지>,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철학자와 늑대들> 등의 책을 함께 읽으며 인간 아닌 다른 종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지 헤아려보고 앞으로 인류는, 우리는,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온라인으로 책읽기 모임을 진행중이다. 모바일 화면에 참여자 8인의 얼굴이 비춰지고 있다.

3. 손의 모험

손의 모험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없는 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텃밭 농사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하면 제로 플라스틱을 실천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손을 움직여 내 일상을 채워나가보는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샴푸바 만들기, 치앙마이 손바느질, 뜨개질, 천연염색, 자연물 벽장식 만들기 등의 손기술 워크숍을 소규모로 진행하게 되었다. 재료키트를 미리 발송하여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연결하여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왼) 흰색 방 문 앞에 직접 자연에서 주운 잎사귀, 나뭇가지 등으로 만든 벽장식이 걸려있다 / 사진(오) 참여자 ㄷ명이 숲에서 자연물을 주워 바구니에 담고 있다

4. 해밭똥 온라인 웹진 발행

해밭똥 온라인 웹진 캡쳐본. 3-4월과 5-6월 시기의 단상이 이미지와 함께 기록되어 있다.

해밭똥이 공부하고 있는 화두와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책을 소개하고 제철 텃밭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의 컨텐츠를 담은 웹진을 발행했다. 해밭똥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픈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2020년에는 봄호와 초여름호가 발행되었다.

글 : 해밭똥

변화사업국 변화지속팀 ㅣ송혜진

O형은 O형인데 A형 같은 O형입니다. 다시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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