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긴급지원현황⑧] 한부모가족 긴급생계비, 식료품 지원

위기 속 한부모가족을 지원했습니다.

“수입이 줄어들어 아이들 학원을 못 보내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키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
“식당에서 일했었는데 코로나로 일자리가 사라져서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여성 가장들의 부담이 늘고 있어요.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버겁지만, 일자리 여건이 악화되면서 생계에 대한 부담 역시 커진 상황입니다. 집에서 식사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에서 식비에 대한 부담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재단은 한국한부모연합과 함께 한부모 가장들이 홀로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긴급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들려드릴게요.

수도권 지역 한부모가정 244가구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수도권지역 한부모가정 244가구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웹자보를 띄워 신청자를 받았는데요. 워낙 적은 인원을 선정하는 사업이라 웹자보 공개기간 및 지원신청을 3일간으로 한정하였음에도 많은 여성한부모가구가 신청하셨습니다. 그만큼 위기 상황이겠지요. 초기에 가구당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좀 더 많은 가구에 지원하고자 지원금액을 20만원으로 낮추어 총 240가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조모임 운영비로 책정하였던 금액 역시 코로나로 인해 대면모임이 불가능하게 되어 4가구를 더 지원했습니다.

한부모연합 웹자보

한부모연합 웹자보

지원자분들께서 ‘한부모여성의 삶’에 대한 생각을 담아 아래와 같이 후기를 보내주셨어요. 코로나19속 어렵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에게 가장 멋진 자신으로, 또 누군가의 든든한 등대로 살아가고 계신 한부모여성들에게 오늘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부모여성 후기

경상 지역 한부모가정 183가구를 지원했습니다

경상지역의 한부모가족 183가구에 긴급생계비 30만 원과 18만 원 상당의 생필품, 토종 식료품, 가공식품 등을 지원했습니다.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을 진행한 한국한부모연합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을 진행한 한국한부모연합

 

건강하게 기른 유기농 식재료에 마음을 담았습니다.

한국한부모연합은 한부모가정에 건강한 식재료를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 강진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가배울을 방문했습니다. 각종 야채들을 채썰고 다지고 끓이며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맛난 강된장을 함께 만들었는데요. 펄펄 끓여 식힌 유리병에 공기차단마개를 덮어 다른 물품과 부딪히지 않도록 포장했습니다.

여기에 서리태, 토종유색미, 흑토마토, 오이백다다기, 감자, 건표고, 새송이버섯, 자른 미역, 토종 현미누룽지, 사과 주스, 배도라지 주스, 홍삼 주스 등을 담았습니다. ‘힘은 들지만 힘이 난다는 표현이 이런 기분 이구나’를 새삼 느꼈습니다. 뜨겁고 후덥지근한 날씨로 땀은 이마와 등을 타고 비 오듯 흘렀지만 받아보시고 기뻐할 한부모여성들의 마음을 알기에 힘들다는 푸념 한마디 없이 차분하게 움직였습니다.

지원물품 포장 현장

지원물품 포장 현장

포장이 투박할 수는 있지만 친정엄마의 손길이 느껴질 수 있는 선물박스라고 생각했습니다. 건강한 식재료들로 채운 박스는 한부모가정을 향해 속속 출발했습니다.

“응원이 담긴 희망박스가 도착했어요!”

물품을 전달받은 한부모가족들은 정성껏 작성한 후기를 보내주셨어요. 모처럼 건강한 재료로 맛있는 저녁을 지어먹었다는 후기, 또 아이들이 행복해한다는 기분 좋은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한부모여성 가장들의 어려움에 공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급식이나 돌봄서비스와 같은 공공지원이 끊기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데요. 본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잘 자라날 수 있는, 또 한부모여성 가장들이 지치지 않는 마을이 생겼다고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아이들과 한부모여성 가장들에게 건강한 기운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눔사업국 커뮤니케이션팀ㅣ박주희 간사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마음은 그렇게 어느 부분을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_ 김금희 '경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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