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긴급지원현황⑥] 이주민 방역용품 및 생계비 지원

코로나19 감염 위기에 놓인 이주민의 손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웠던 지난 3월, 이주민들은 차별의 장벽 앞에서 절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하던 공장과 가게가 문을 닫았지만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기 어려웠고, 방역용품 지원이 되지 않아 감염에도 취약한 상황에 내몰렸죠. 

“당시 미등록 이주여성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방문했는데 미등록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마스크 1장에 15,000원을 요구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자자체에서 나누어주는 마스크에서 결혼이주여성이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받을 수 없는 일도 생겼다. 뿐만 아니라 공장이나 식당에서 가장 먼저 해고당하게 되었고 일거리가 줄었다며 무급휴직으로 전환되었고 그나마 있던 아르바이트도 없어져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 놓인 이주민들이 발생하고 있었다.” _한국이주여성센터 김혜정 팀장

이웃의 어려운 상황에 먼저 손을 내민건 또 다른 이웃들이었습니다 배제가 아닌 연대로 나눔의 울타리를 만들어주신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름다운재단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함께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을 위한 긴급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보내온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마스크 대란 속, 불안에 떨었던 이주민들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진행한 사업은 이주민과 단체를 위한 방역물품 지원입니다. 이주민 500명에게는 손소독제 1000개, 청소소독제 400개 , KF94 마스크 800개 등을 방역물품세트로 구성해 나누어드렸습니다. 동대문 근처에서 일하던 미등록 노동자는 물론 유학생들과 이주여성들도 찾아오시면서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전국 20개 이주민 지원 기관에는 1,000개의 방역물품을 우편으로 발송해드렸습니다.

이주민을 위한 손소독제 나눔

이주민을 위한 손소독제 나눔

이주민을 위한 방역물품나눔

이주민을 위한 방역물품나눔 행사

이주민을 위한 나눔 소식을 알게 된 손소독제 업체에서 주문한 수량보다 더 많은 손소독제를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나눔의 행렬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많은 이주관련 기관과 모임, 그리고 이주민을 대상으로 나눔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주민 단체 및 쉼터 12곳에 생필품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이주민 단체에 필요한 생필품 지원도 진행했습니다. 정부지원을 받지 않은 쉼터에 입소한 이주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 쌀, 세탁세제, 주방세제, 밀가루, 화장지, 식용유 등을 전달했으며, 아기를 양육하고 있는 이주민에게는 분유와 기저귀도 함께 지원했습니다. 대구에 거주하는 태국결혼이민자모임에서는 자녀를 양육하는 이주여성을 중심으로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한부모인 이주여성을 도와달라는 요청과 함께 필요한 물품도 직접 파악해서 알려주셨습니다. 각 가정에 방문해 전달까지 무사히 해주셨습니다. 이웃을 돕는 이웃이 있기에 지원의 사각지대도 사라질 것이라 믿습니다.

대구의 태국결혼이민자모임)

대구의 태국결혼이민자모임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이주민 100가구는 긴급생계비로 걱정을 덜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100가구를 선정해 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실직, 무급휴가 상태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 등 지원이 꼭 필요한 100가구를 선정해 긴급생계비 30,000,000원을 전달했습니다. 본 사업을 담당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김혜정 팀장은 “아름다운재단의 긴급생계비지원은 꽉 막혀 있던 이주민지원에 물꼬를 터주었다”며 “재단의 나눔 이후 다른 단체들의 지원이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배제는 위기를 만들지만, 연대는 새로운 기회를 만듭니다. 이주민에게 손을 내밀어주신 연대가 있기에 새로운 나눔의 기회가 열린 것처럼 말이죠. 자활사업 참여주민을 위한 지원 등 추가로 진행되는 긴급지원 현황도 지속적으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눔사업국 커뮤니케이션팀ㅣ박주희 간사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마음은 그렇게 어느 부분을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_ 김금희 '경애의 마음'

좋아할만한 다른 이야기

댓글 정책보기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