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변시 이야기] 사람과 마을, 마을과 마을, 지리산권과 세상을 잇다 – 지리산 커뮤니티 이음 프로젝트

[2014 변시 이야기] 사람과 마을, 마을과 마을, 지리산권과 세상을 잇다 - 지리산 커뮤니티 이음 프로젝트

2014년을 가득 채운 변화의 시나리오. 그 시나리오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우리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을까요? [2014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 그 결과들을 공유합니다. 미미하지만 꾸준히 우리 사회를 변화시켜나갈 작은 움직임들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2년차] 지라산 커뮤니티 이음은 2013년 지원사업에 선정돼, 2014년 1년차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지리산의 다양한 커뮤니티들을 발굴하고 연대하는 일과 워크숍을 통해서 새로운 지역 가능성 모델을 찾아나가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20개의 활동 사례가 에세이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되어 곧 정식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태여행 워크숍, 마을신문워크숍,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워크숍, 시골청년들의 사회적 경제 워크숍, 지리산권을 포괄하는 예산감시 워크숍 등을 진행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이끌려 지리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본의 굴레에서 조금은 벗어나 자급을 위해 노력하고, 협동의 공동체를 형성하며, 생태와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의 구조를 굳이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대안의 삶을 풍부하게 발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지리산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리산 이음 프로젝트는 ‘대안’이라는 단어에 내용을 채워내는 작업을 지리산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지리산 이음 프로젝트는 지리산에서의 대안적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이끌어 내고, 더 많은 대안의 삶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조화 하는 작업을 총 3년간 진행합니다. 전체 프로젝트의 구성에서 1년차 사업의 내용은 <지리산에서 대안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만나는 것>, <대안적 형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지원하고 인큐베이팅 하는 것>, <대안의 삶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리산의 시골삶을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대안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
남원, 함양, 산청, 하동, 구례 등 지리산 5개 지역의 사람들의 인터뷰

임현택 지리산이음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찾고 섭외를 하고, 정상순 산내마을신문, 남원 소식지 편집인이 인터뷰한 내용을 글로 정리했습니다. 조양호 지리산문화공간 공동설립자도 함께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2014년 3월부터 8월까지 총 20개의 사례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남원지역에서는 남원생협, 한생명, 인드라망 사회연대쉼터, 지리산생명연대, 자연놀이터 그래, 산내마을신문, 지리산문화공간의 사례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함양지역에서는 온배움터(전 녹색대학), 지리산종교연대, 빈둥 까페를 만났고, 산청에서는 간디 유정란 농장, 간디고등학교의 사례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하동에서는 지리산학교, 지리산 둘레길을 운영하고 있는 (사)숲길, 악양 책보따리 도서관을, 구례에서는 맨땅의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지리산닷컴, 구례 군민 극단, 지리산 만인보, 땅없는 사람들, 공간 협동조합 째까한 다락방의 사례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러한 만남의 과정에서 지리산 지역에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대안적 형태의 삶과 활동을 기록할 수 있었고, 이음 프로젝트 자체적으로 작은 보고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록되어진 작은 보고서를 토대로 문학과 지성 출판사와의 협력해 정식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온 배움터 현장 인터뷰 모습]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인드라망 사회연대 쉼터에서의 활동가]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땅 없는 사람들의 공동텃밭에서]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자연놀이터그래 수달 조사팀 인터뷰]

 <대안적 형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지원하고 인큐베이팅 하는 것>

이 사업은 지리산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워크숍의 참가자들이 지리산 지역의 사람일 때도 있고, 전국적인 형태로 진행된 사업이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부 지원을 통해서 지리산 사람들이 함께 해보았으면 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1. 마을신문워크숍 : 마을신문워크숍(매체워크숍)은 마을신문이 마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마을신문을 만드는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 나눠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큰 관심이 이어져 첫 기획과 달리 전국적인 규모의 ‘전국마을신문워크숍’으로 개최되었고, 전국 30여개의 마을신문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2. 적정기술 워크숍 : 시골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집과 난방을 생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적정기술워크숍은 실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히고, 화덕과 난로를 직접 제작해보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3. 생태 여행 워크숍 : 생태와 환경을 기반으로 지리산을 지키는 활동에서 지리산을 더욱 생태적으로 지켜나가기 위한 활동으로 착한여행, 공정여행을 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생태란 무엇인가? – 제주 생태관광 이야기’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후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리산권 생태여행을 만들어 나갈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준비 주체들과 함께 제주도로 생태여행 워크숍을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4. 공간 워크숍 : 대안적 형태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벌어지기 위해서는 공간이 주는 역할이 분명 크다는 것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간 활용 사례를 알아보는 공간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5. 사회적경제 워크숍 : 시골에서 지속적으로 살고자 하는 20대 청년들이 함께 기획하여 사회적 경제의 의미를 알아보고, 지역에서 무엇을 하며 살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사회적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울 지역의 NGO를 방문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6. 예산감시 워크숍 : 지역 예산을 함께 보는 것은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모티브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지리산권 5개 지역의 예산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높인다면 향후 지리산권 전체의 지역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예산감시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전국 마을신문 워크숍]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여행워크숍 – 제주기행]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공간워크숍]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적정기술 워크숍]

 

<대안의 삶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리산의 시골삶을 연결해주는 것> 시골살이 학교 개최

기존의 귀농, 귀촌 교육 프로그램이 시골에서 무엇을 하며 먹고 살 것인가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경제적 교육이 대부분이었면, ‘시골살이 학교’는 시골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고민으로 어떤 형태의 삶을 살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교육이었습니다. 농사 기술에 대한 교육보다는 농사의 철학,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골에서의 집, 에너지, 음식, 공구 등 실제 시골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무엇보다도 20여명의 사람들을 초대해서 진행된 ‘사람책’을 통해 시골 삶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시골살이 학교는 1년차 사업뿐만 아니라 3년의 계획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서 시골살이 학교 또한 인큐베이팅 하는 과정으로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농기계강좌]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농사운력]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 이음

[사람책 진행 모습]

 

지리산 이음의 프로젝트는 도시에서 이루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자연환경과 마을 공동체의 뿌리가 남아 있는 시골이기때문에 가능한 모습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놓치지 않아야 하는 이야기를 담고자 하였습니다. 이념적인 대안의 문제가 아닌 삶에서의 대안을 꿈꾸는 지리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리산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서 더 많은 모습과 형태로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 사진 : 지리산 커뮤니티 이음

 

<지리산 커뮤니티 이음>은 지리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 마을과 세계를 이어주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마을을 더욱 잘 가꿀 수 있도록, 공간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협동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지혜를 함께 모아내고 지원하는 일을 통해 지리산을 이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일을 <지리산문화공간 토닥>과 <지리산 커뮤니티 이음>이 함께 합니다.

[홈페이지 둘러보기 : http://jirisaneum.net/jirisaneum]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변화사업국 지역사업팀ㅣ박정옥 간사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눔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눔이 우리 사회를 다르게 볼 수 있는 창과 실천할 수 있는 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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