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변시 재충전 이야기] 미로여행. 잠시 쉼표를 찍다.

[2014 변시 재충전 이야기] 미로여행. 잠시 쉼표를 찍다.

2014년에도 어김없이, 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휴식] 부문에 총 14팀이 선정되어 계획한 대로 혹은 좌충우돌하며 각자 나름대로의 쉼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합니다.

 아우름장애인야학의 활동가들은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활동가 재충전지원사업으로 제주도 전역을 돌며 스스로 자립의 기회와 세상의 넓고 다양함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2014년 6월 9일 월요일 아침. 열심히 달려 원주공항 도착.

공항도착후 바로 탑승을 하나 싶었지만, 비행기에 전동휠체어 배터리를 분리하고 집어 넣는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순간 집 떠나면 고생한다는 말이 맞구나 싶어서 투덜투덜. 

그러나 우리에겐 이가이버 쿡장님이 계시기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3박 4일 제주도 여행은 비행기를 타고 구름구경을 하는 그 순간부터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타듯이 얼굴에 미소와 기대감을 주는 출발이 되었다. 그렇게 야쟈수나무가 보이는 제주 공항에 도착. 제주 날씨는 흐렸지만 3박 4일동안 전동휠체어가 탈 수 있는 버스를 타고 제주도 탐방을 시작했다.

 

한림공원.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평화로움은 늘 감사할 일이다. 
그리고 소인국과 송악산 가는길. 제주도 바람이 속초에서 부는 바람처럼 느껴졌다.
유리의 성으로부터 초대도 받았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제주민속촌에서 이번 여행 중 유일하게 단체사진을 찍었다. 

섭지코지는 천천히 눈으로 마음으로 담고 싶었던 곳이고,
메이즈랜드에서는 다시 미로의 세계로 들어가며…우리의 인생처럼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을 했다.

편안한 집을 떠나…여행은 말처럼 쉽진 않았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이 계단처럼 무서움과 어려움이 오더라도 용기내서 경험해 보려한다.

 

우리의 제주도 여행기는 이별을 하고. 다시 집으로 가는 공항으로.

또 열심히 휠체어 배터리를 분리시켜 줍니다.

2014년 6월 12일 목요일. 제주도야 잘있어.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그때 좀 더 오래 너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글 / 사진 : 이은실 (아우름장애인야학)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변화사업국 지역사업팀ㅣ박정옥 간사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눔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눔이 우리 사회를 다르게 볼 수 있는 창과 실천할 수 있는 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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