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변시 도서관 이야기] 우리 도서관이 바뀌었어요 ③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2014 변시 도서관 이야기] 우리 도서관이 바뀌었어요 ③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2014년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도서관 지원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도서 구입 지원 이외에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도서관에서 필요한 기자재 지원까지 지원내용을 다양화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총 19개의 도서관이 선정되어 2014년에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도서관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확인해보시죠.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내 테이블, 서가를 구입하고 도서관 외부 간판도 제작하였습니다. 도서관 서가를 새로 제작, 구입함으로써 청소년, 어른 도서를 명확히 구분해 진열될 수 있었고, 그에 따른 공간분리가 가능하여 청소년들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저희는 대전에 있는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입니다. 태평동이란 마을에 있는 작은도서관이죠. 저희 도서관은 만 8살이에요. 처음엔 모든 것이 새 것이었고 부족함이 없었는데, 책도 많~이 늘어나고, 이용자들도 많아져서 시설물이 많이 낡아졌어요. 이대로 손 놓고 있을 순 없죠!! 아자! 아자!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더 좋은 환경과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의 도움을 받아 저희 도서관은 깜~짝 변신을 했답니다.

저희 도서관이 어디있을까요?? 저희는 간판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보이시나요?? 저기 예쁜 간판이~~

2014 변화의 시나리오 도서관 지원사업

이 간판이 탄생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이디어 회의를 했었죠. 하지만, 그런 수고로움을 싹~~ 잊게해 준 작품이죠. 시인 박윤규 선생님께서 손수 써주신 글씨체로 저희 간판을 제작할 수 있었어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도서관 입구에도 걸을수 있도록 자그마한 액자간판도 만들어주셨어요. 이젠, 간판을 보며 저희 도서관을 찾을수 있게되었어요.

이제부터는 저희 도서관의 새옷입는 과정을 보여드릴께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막막했지만, 아줌마들의 힘은 역시 대단했습니다. 우선, 책정리를 먼저 하고 서가 부족으로 분리하지 못했던 청소년 ,학부모 등 다양하게 서가를 재분리해 책정리를 했어요. 이렇게 높은 서가들이 들어오니, 책도 넉넉히 정리할 수 있고 도서관도 더 환해지고 넓어졌어요. 너~무 깔끔하죠.

2014 변화의 시나리오 도서관 지원사업

그리고, 저희 도서관에는 무대가 있습니다. 행사할 땐 꼭 필요한 곳이죠. 하지만 낡고 벽지도 더러워져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쏵~ 바꿔보기로했어요. 먼저, 아이들과 페인트를 섞고…아이들도 한 몫 거든다고 팔을 걷어 붙였어요. 너무 이쁘죠? 힘들다는 소리도 하지 않고, 너무 대견해요!!

2014 변화의 시나리오 도서관 지원사업

예쁘게 완성된 무대 모습 보이세요? 앞으로 무대에서 펼쳐질 모습들이 기대되는데요? 무대 페인트칠을 다하고 나서 복도를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또 열심히 페인트칠! 정말 깔끔하게 변신되었어요.

그리고, <새옷입는날> 행사에 선물로 줄 현수막 가방을 손바느질 동아리 엄마들이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먼저, 중구청 환경과에 가서 폐현수막을 공수해 오고, 깨끗하게 빨아서 가방만들기를 시작. 한쪽에선 재단하고 한쪽에선 바느질하고.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어요. 무려 100개 완성! 많은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기 위해 우리 엄마들 고생 너무 많이 했어요. 힘들다는 말 한 마디 안 하고,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도서관 <새옷입는날> 행사 당일. 그동안 도서관을 새 단장하기 위해 애쓰신 분들과 도서관의 새 모습을 보러 와주신 수많은 회원, 어린이들.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고 변화된 도서관 모습도 보며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14 변화의 시나리오 도서관 지원사업

요즘의 도서관 모습입니다. 낮은 책상이 없어서 아이들이 책꽂이에 기대어 책을 읽어야 했는데, 이제는 낮고 튼튼한 책상이 생겨 어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2014 변화의 시나리오 도서관 지원사업

‘재미있는 일기쓰기’ 동아리 아이들

 

저희 도서관의 소년샘과 매주 만나 재미난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어요!! 매주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도 하고 있고요. 청소년 아이들도 주말엔 도서관에 와서 책을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모임장소로 이용하기도 하죠. 엄마들의 그림책 읽는 동아리 모임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요.

이런 모든 활동들이 새로 바뀐 도서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도서관 지원사업을 통해 도서관의 겉모습이 변화되는 과정에서 겉모습 뿐만이 아닌 도서관 활동가들와 지역주민들이 도서관과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마을 안으로 향한 마음들의 변화도 같이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게 너무나 큰 감사를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마을 안에서 짝꿍도서관의 역할이 어떻게 발전되어야 하지?’ 라는 과제를 꼭 염두해두며 마을 안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문구를 끝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글 / 사진 :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변화사업국 변화사업팀ㅣ박정옥 간사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눔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눔이 우리 사회를 다르게 볼 수 있는 창과 실천할 수 있는 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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