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 “청년하다” 을 기획하다 – 청년하다 활동 후기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은 시민사회단체 및  풀뿌리 단체의 다양한 공익활동(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사업, 시의성 높은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원하는 ‘스폰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이 작은변화를 만들어왔을까요? 여러분께 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가 ‘스트레스’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특히 취업, 인간관계 등 ‘N포 세대’라 불리는 청년, 대학생들에게 스트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청년은 이 스트레스의 원인을 ‘나의 부족함 때문이다’라 생각하고 자책합니다.

[청년하다] 는 ‘청년의 삶에 변화를’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대한민국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를 조사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는 청년들의 삶과 이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나의 부족함 때문이다’로 매듭지어져선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청년이 겪는 문제가 단지 개개인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 전반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고 그것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청년 스트레스의 원인을 정확히 직시하고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제1회 청년스트레스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과 함께 공감하고 놀면서 풀고 싶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디서 스트레스를 받을까? 우리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까? 청년들이 서로의 스트레스를 속 시원히 털어놓고 공감하고 힐링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모집된 청년스트레스 페스티벌 서포터즈는 170명이 넘는 대학생이 신청했고, 최종 130명의 서포터즈와 함께 약 두 달간의 페스티벌을 기획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지원사업 –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페스티벌 (출처 : 청년하다)

유명 연예인 라인업과 이름 있는 멘토들의 강연으로 집객을 하고 고가의 티켓을 판매하기 보다는 청년, 대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꾸미는 행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대학생 서포터즈를 기획팀, 사무운영팀, 홍보팀으로 나누어 각 팀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하고, 운영하며 페스티벌을 준비했습니다. 앵그리러너, 부스행사, 무대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며 서로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털어 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했습니다. 포스터부터 영상촬영, 기사작성, 블로그 포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청년들이 가진 스트레스에 대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페스티벌 굿즈를 디자인하고, 스토리 펀딩과 처음 보는 기업에 후원 요청을 하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대학생들의 손으로 만들어나갔습니다.

청년들의 스트레스 해소 종합선물세트

5월 27일, 행사 당일. 청계광장에서 수많은 청년이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뿜어내었습니다. 밥상 뒤집기 대회와 앵그리러너를 통해 청년들의 스트레스를 즐거운 이벤트로 승화시켰으며, 네일아트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장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서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재치 있는 상담소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무대에서는 청년들이 앓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짚어주고 따뜻하게 토닥여주는 연사들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었고, 신나는 비트에 맞춰 함께 뛰어노는 EDM 파티를 마지막 피날레로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청년. 스트레스를 외치다! (출처 : 청년하다)

수천 명의 참가자가 모인 것도 아니었고, 행사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이 준비한 페스티벌이었기에 미비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청년들의 스트레스’를 ‘청년들이 직접’ 담아낸 페스티벌이었기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청년문제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행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아닌 ‘아프니까 함께 풀고 바꾸자!’라고 시원하게 외치는 행사. 이제 더 이상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실에 눈 돌리지 않겠다는 청년들의 외침을 모아내었습니다. 이러한 외침이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언젠가 청년들의 삶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청년하다 는 청년의 삶에 변화를 위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도전할 것 입니다.

 

글ㅣ사진 청년하다

변화사업국 변화사업팀 ㅣ송혜진

O형은 O형인데 A형 같은 O형입니다. 다시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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