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동아리 DO!의 희망의 약속

2014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지원사업으로 선발된 ‘영화동아리 DO‘의 활동이 여성가족부 계간지 <행복을 만나다> 2014 가을호에 실렸습니다. 12월 대구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개관에 맞추어 이에 도움을 준 시민과 단체들을 인터뷰하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영화동아리 DO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왼) 전예린(대구여고 2), 백주희(경북여고 2), 김지영(동문고 2), 김재은(송현여고 2), 박주동(대구여고 2), 임유란(대구여고 2)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향한 응원과 바람을 담아 Do!

영화·방송 제작을 꿈꾸는 대구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뭉쳤다. ‘Do’의 학생들은 각자 다른 교복을 입었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영화로 담겠다’는 하나의 목표는 7명을 팀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대본을 짜고 촬영, 인터뷰, 편집, 해설까지 척척 분담하여 작년에는 이미 첫 번째 작품의 제작·발표를 마쳤다.

<휴먼다큐멘터리-사랑이야기 아닌 사람이야기>는 청소부, 버스기사 등 평소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을 재조명하고, 직업적 편견의 틀을 깨려는 시도였다. 그렇게 ‘사람’에 집중했던 시선을 ‘사회’로 옮겨 둘러보니 ‘위안부 피해자 역사관’ 건립과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눈에 들어왔다고.

“올해 12월 10일 인권선언의 날에 맞춰 대구에 위안부 피해자 역사관이 개관예정입니다. 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할머니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이분들의 진심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역사관의 진행 상황도 함께 보여주어 사람들이 많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대구는 과거 위안소가 있었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그 현장에서 위안부 피해자 역사관 건립과 일련의 과정을 취재한다는 것은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보이는 곳에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가슴에 품고 어루만지는 이들을 만나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믿는‘희망’과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나비의 날개 짓이 큰 바람을 일으킬 때까지 Do!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알수록 더 아픈 역사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조금은 부담스러운 주제가 아닌지 묻자 “오히려 할머니들께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지만, 자칫 할머니들의 상처를 건드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행동을 조심하려노력한다”는 의젓한 대답을 들려준다.

거리 인터뷰를 하면서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아는 바가 없거나 심지어 ‘위안부 피해자’라는 단어를 모르는 학생도 만났는데 그럴 때마다 자신들의 다큐멘터리가 나비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이 의젓한 청소년들 이 바른 생각이 전해져, ‘Do’는 133:10의 경쟁률을 뚫고 아름다운재단의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촬영을 위한 캠코더 테이프 구입비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다행히 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사회 장소 대여, 초대장 제작 등 예산 걱정을 한 시름 덜게 되었다.

여전히 부족한 장비며, 인터뷰를 거절하는 사람 등 제작 과정이 순탄치는 않지만, <희망의 약속>은 12월 반드시 완성될 예정이다. 올 겨울 세상을 향해 건넨 이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어준다면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향한 간절한 염원이 하나로 모여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원본 크게보기>

 

 

여성가족부 <행복을 만나다> 웹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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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변화를 꿈꾸고, 그에 맞는 실천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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