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변시 이야기] 2014 인큐베이팅 선정단체를 소개합니다!!

[2014 변시 이야기] 2014 인큐베이팅 선정단체를 소개합니다!!

지난 2014년 4월 1일 사업공지를 시작으로, 6월 중순 4개 단위를 1차로 선정하고 
좀더 세밀한 사업계획 논의를 거쳐 8월 말 프레젠테이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9월 초 최종 선정까지,
무려 5개월간 진행된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이 길고 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무지개청소년세이프스페이스(가칭)’를 선정하였습니다.

‘무지개청소년세이프스페이스’는 앞으로 2015년부터 3년동안의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또하나의 변화를 만들어갈 새로운 단체로 자리매김할 예정인데요. ‘무지개청소년세이프스페이스’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소개하는 글을 보내주셔서 함께 나눕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국내에 없던, 하지만 가장 필요한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쉼터를 이제 시작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청소년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 차별 그리고 지금 바로 개입해야 하는 사건들까지. 가족부터 학교, 또래, 종교 등에 이르기까지 이미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어디서든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학교 안에서는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청소년부터, 성전환 수술 고민, 또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비하적인 이야기를 듣거나 따돌림을 당하고 심하게는 폭력과 협박을 받는 사례까지 있었습니다.  차별과 폭력을 경험한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자해나, 자살시도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도 들려왔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당장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향한 공격에 대항할 순 없지만, 위협받는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해 위기에 개입하고, 돌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국내에는 위기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쉼터가 있지만,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쉼터는 없습니다. 심지어 일반 쉼터 안에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진짜 쉼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QKA(퀴어 코리안 얼라이언스:Quuer Korean Alliance)에서 제안을 받아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동성애자인권연대, 섬돌향린교회, 열린문메트로폴리탄공동체교회,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가 만나 세이프 스페이스를 디자인하고,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거리에 나가 상담을 하고, 쉴 공간을 만들어주려면 돈이 필요했습니다. 무작정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해외에서 국내까지 꾸준히 후원금을 모으고, 후원 바자회와 후원 상영회 등 이벤트를 열어 많은 분들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부터 아름다운재단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9월, 최종 선정이 되었다는 소식에 주변 활동가들과 많은 단체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마음이 전달되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이제 정말 시작입니다.

많은 분들이 세이프 스페이스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떻게 청소년 성소수자를 만날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빠르고 안전한 위기지원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활동이 위기지원입니다. 먼저 거리로 나가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겪는 불편함과,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바로 위기 상황에 개입하여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핫라인(HOT LINE)’을 운영하여 전문적인 상담을 연계함으로써, 최소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IT GETS BETTER, 자긍심 강화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본인의 성정체성, 성별정체성 등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일은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만나온 청소년 성소수자들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 서로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맛있는 쉐어하우스’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혼자가 아님을 알아가고 함께 지지하며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리더십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여름 리더십 캠프, 겨울 DIY 프로그램을 시즌별로 운영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이프 스페이스 공간 내에 20대 자원활동가 모임, 또래 상담 모임, 가족 모임, 다양한 문화활동모임 등 자발적인 모임들이 구축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함께 해요! 시민사회 소통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존재와 위기경험은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삶을 가시화하고 국가가 책임 있는 사회복지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 1회 위기사례 발표대회와 분기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 입니다. 또 ‘세이프 스페이스 존(SAFE SPACE ZONE)’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안전한 공간을 점차 늘리고, 시민 사회 단체와 기관, 기업들에게 성소수자 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제 정말 시작합니다!

‘변화의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위기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안정적인 단체가 만들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무지개청소년세이프스페이스

<관련 링크> 

QKA의 무지개 청소년 세이프 스페이스 프로젝트 http://lgbtpride.or.kr/saf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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