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권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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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님과 함께 나아가는 ‘아름다운재단’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아름다운재단 기부자님께 서신으로 첫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2018년 6월부터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으로 함께 하게 된 권찬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들의 뜻이 잘 담겨있는 기초가 탄탄한 조직, 살아있는 NGO, 시민단체들과 함께 성장하는 비영리재단입니다. 재단의 사무총장으로서 중요한 권한과 책임을 맡게 되어 자부심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한편으로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저를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저는 영리와 비영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사람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기업과 NGO간에 인적 교류가 그리 자유롭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영리와 비영리의 영역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효율과 효과를 함께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사람 중의 한 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는 사회사업학과(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고, 약 25년간 영리 분야에서 홍보 마케팅, 사회공헌, 기획 등의 업무를 맡으며 ‘소통꾼’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중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6년 동안 사회공헌 이사를 맡아서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며 많은 NGO 활동가들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의 진정성에 매료되어 제가 비영리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 ‘아름다운재단’은 제 주목을 이끄는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NGO 중에서 아름다운재단의 활동에는 마치 향기가 나듯 진한 여운이 있었습니다. 이웃의 힘들고 불쌍한 장면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조명하고 변화의 필요성과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건강한 기부문화를 이끈 선구적인 기부운동 ‘1%나눔’ 캠페인부터 故 김군자 할머니 기금처럼 기부자님들의 사연에는 큰 울림이 담겨있었습니다.

‘빙고!’ 하는 마음으로 응원해왔던 제게 아름다운재단 기부자님들과 함께 하는 인연의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 설레고 행복합니다. 또한, 생각보다 어깨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재단에 직접 와보니, 회의실조차 마땅치 않은 제한된 업무 환경과 부족한 인력임에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까지 참 검소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 취임한 후, 저는 마치 월드컵 축구 시합에서 중요한 ‘교체 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뛴 멤버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지쳤을 때, 제가 조금 더 뛰면서 다른 멤버들이 멋진 골을 넣을 기회를 만드는 패스를 해주고 외부 공격을 막아내면서 함께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습니다.

‘공유와 협력’을 위해 무엇보다 ‘연결과 소통’을 중시하고자 합니다. 재단 안으로는 간사들의 역량 강화에 힘써 비영리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돕고, 재단 밖으로는 아름다운재단의 성숙함을 바탕으로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며 작은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 기부자님들과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심지어 텔레파시까지라도) 언제나 자유롭고 풍요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일이라면 언제라도 기쁘게 화답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어느덧, 우리는 휴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나아가는 역사의 흐름 속에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도 어느덧 성년의 시기로 나아가는 역사 가운데 있습니다. 2020년, 20살 성년을 맞이하는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님들의 자부심과 나눔을 원동력 삼아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고 담대하게 성장해갈 것입니다.

기부자님의 뜻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씨앗에서 꽃이 되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매일 매일 농부의 마음으로 제대로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안팎의 NGO 분야에서 앞서 나가지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동행하는 아름다운재단이 되겠습니다.

기부자님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함께 가십시다.
고맙습니다.

 

2018년 6월 7일
권찬 올림

아름다운재단 공식블로그

아름다운재단은 우리 사회에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지은 댓글:

    앞으로 하시는일마다 꽃길이길 바라며 그 좋은 기운으로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모쪼록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 권찬 댓글:

      혹시 그 꽃길만큼 예쁜 꽃 보내주신 분 아니신가요?^^ 응원해 주심을 기억하며 골목길이건 큰 길이건 한 번 열심히 매진해 보겠습니다. 시스템 이제사 파악하고 있기에 응답 늦은 점 부디 이해해 주세요^^

  2. 조연용 댓글:

    아름다운 재단에 아름다운 분이 동행하게 되어 참 기쁨니다.
    발걸음 하나씩 행복나무가 널리 펼쳐질 수 있기 기원합니다.

    • 권찬 댓글: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함께 만들어 가는 곳에 가능성 역시 함께할 것을 믿고 하루 하루 반성하고 또 성장해 가는 조직되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언제라도 지적하실 사항 의견 주실 사항 있으면 두드려 주시고요.

  3. 김민아 댓글:

    더 아름다운 재단 기대하겠습니다^^

    • 권찬 댓글:

      이미 지금도 아름답다라는 것은 인정하시는 거죠?^^ 제가 아름다운재단 선택한 이유도 그러한 공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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