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변시 이야기] 캄보디아 취약층 여성과 함께하는 ‘젠더카페’ –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

[2014 변시 이야기] 캄보디아 취약층 여성과 함께하는 '젠더카페' -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과 이화여대 아시아여성센터 그리고 캄보디아에 있는 현지 여성단체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젠더카페’는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B>에 선정되어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내가 가진 문제가 내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자각할 때 사회의 변화가 시작되지요.

젠더카페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모임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캄보디아 여성 간 연대는 물론 아시아 여성들과도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여러 기회들이 마련하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캄보디아 방문단을 조직하여 캄보디아 내의 여성단체를 방문하고,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합니다.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취약층 여성들과 함께하는 ‘젠더카페’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B> 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캄보디아 사회 내 양성평등과 젠더 감수성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GADC(Gender and Development for Cambodia)의 ‘젠더카페’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젠더카페’는 캄보디아 취약계층 여성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으로, 캄보디아 여성들에게는 모임과 연대를 통한 자아정체성을 키우고, 한국 여성들에게는 아시아 여성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젠더카페, 이렇게 진행하고 있어요~

201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77명의 여성들이 2014년 ‘젠더카페’ 신규 회원이 되었으며, 2013년 참가자 15명은 자발적으로 ‘젠더카페’ 활동가로 활동을 지속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유흥업 종사자, 철거 피해 여성, 의류공장 생산 노동자, 가사도우미, 노점상인 그리고 2013년 젠더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총 6번의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어요. 2014년 회원들을 위한 행사에서는 회원 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젠더 관련 문제에 대한 지식과 서로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하네요.

‘젠더카페’ 오리엔테이션 모습

 

‘젠더카페’ 활동을 통해 여성들은 개인사와 폭력 사례 등을 공유하였고, 회원들 및 활동가들은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젠더, 법 그리고 복지 혜택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젠더카페’에 참여한 여성들은 성과 관련한 개인적인 문제들을 공유하도록 격려 받았고, 가정폭력에 관한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은 아내로서 재산에 대한 권리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되었고, 결혼 생활 동안 거의 모르고 있던 여성으로서의 권리, 아내로서의 권리에 대해 GADC 협력 단체에서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4년 ‘젠더카페’ 회원들의 모습

 

공적인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게 된 여성들도 있었습니다. 

2013년 젠더카페의 한 회원은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Break the Silence)”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여성과 유흥업’이라는 주제의 게스트로 초대되었고, 이 여성의 이야기는 유흥업 종사 여성들의 삶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또 7명의 다른 회원은 국가 정책 수립 포럼에 참가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반영시켰다고 하네요.

2014년에도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 ‘2013년 젠더카페’ 회원들의 모습


‘젠더카페’의 성과

‘젠더카페’ 활동의 전체적인 목표는 여성들이 젠더 폭력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올해 사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성과들이 있었다고 해요. 

  •  여성들이 젠더 문제에 관해 경험을 공유하게 되었고, 77명 회원 중 25%는 새로운 단체 토론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30명은 구직기회, 경력 등 일자리에 대한 정보도 나누었습니다. 
  •  가부장적인 캄보디아 사회에서, 취약계층 여성들이 성 관련 문제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안전한 공간을 제공 받았습니다.
  •  여성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는 데 있어 자신감을 고취하고 지역 사회에 자신들의 지식을 반영할 수 있었구요. 또한 31명의 여성들은 가족과 직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였습니다.
  •  ‘젠더카페’ 회원들이 젠더 관련 문제에 있어서 서로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캄보디아 방문단도 모집할 예정이에요~

두런두런에서는 2014년 11-12월 중에는 아시아 지역 여성들에 관심 있는 한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방문단을 조직하여 ‘젠더카페’ 여성캠프에도 참가하고 캄보디아 내 여성단체도 방문할 예정이에요. 캠프 참가를 통해 ‘젠더카페’ 회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캄보디아 여성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또한 캄보디아 내의 여성단체 활동들을 들여다보고, 서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젠더카페’의 소식도 꾸준히 들려드리고, 조만간 캄보디아 방문단도 모집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글. 사진 제공 |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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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Asia Women Bridge DoRunDoRun)은 아시아 빈곤 여성을 위한 풀뿌리 대안경제 모델을 발굴, 지원하고 빈곤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정치, 사회, 문화적 역량 강화를 통해 지구촌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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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민규말하길

    혹시 젠더카페 활동에 아시아, 한국 남성도 모집을 하시는 가요?

    • 누렁말하길

      앗, 실제적인 젠더카페 사업과 관련해서는 직접 두런두런(홈페이지 http://dorundorun.org/ 연락처 02-739-6253)과 소통하시는 것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은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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