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변시이야기] 열심히 일하는 당신, 이제 온라인으로 노출하라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013 변시이야기] 열심히 일하는 당신, 이제 온라인으로 노출하라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사업 중 연중 12달 접수와 선정을 발표하는 사업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 공익지원 영역의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은 사업명에도 들어나 듯 공익단체의 프로젝트에 ‘스폰서’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1년 이상 활동 경력을 가진, 정부보조금 30%미만의 비영리 시민사회단체 또는 풀뿌리단체에게 3개월 이내에 종료되는 단기 프로젝트 비용 또는 활동기자재를 구입하는 비용을 단체당 최대 500만원씩 지원합니다.

지난 해 변화의시나리오 스폰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프로젝트를 진행 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NGO 단체의 행사 홍보 지원을 위한 웹사이트 제작을 완료하고, 그간의 이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전국에서 벌어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들을 응원하고, 시민에 의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우리넷(network2014.net) 함께 보시겠어요?

네트워크2014 

 

박봉에 고생하는 데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면, 아마도 많이 섭섭할 것이다. 힘도 빠질 것이다.
시민사회단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뭐가 문제인가?
‘우리가 뭘 하는지 알고 싶다면 와서 보라!’ 이것을 전략이라 할 수 있을까? 무슨 애기인가? 

어떤 사이트든지 사이트 방문의 경로가 있는데, 보통 유저들의 접속 경로는  검색 > 추천(SNS,타사이트link) > 직접방문 순이다.
검색이 60% 내외, 추천이 20-30% 내외, 즐겨찾기나 URL을 직접 입력해서 방문하는 경우가 10-20% 내외다.   

그렇다면 NGO단체들의 사이트들은 어떤가? 
완전히 반대다. 직접방문 > 추천 > 검색 순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인 사이트에서 10% 내외를 보이고 있는 직접 방문자(즐겨찾기나 URL창에 직접 URL을 쳐서 방문하는 사용자) 비율이 NGO 단체들에 있어서는 50% 많게는 60-70%로 나타난다. 이는 단체들의 글이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거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활동이 활발한 큰 단체 몇몇은 물론 다를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단체들은 이와 같다. 이럴 경우 검색결과에서 경쟁력이 낮을 뿐만 아니라, social share 도 이루어 질 수 없다. 

아래 그림들을 보자
구글분석기로 지난 2013년 12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3개 사이트의 유입 경로를 분석한 사이트 방문자 구조이다.

사진제공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 첫번째 그림은 이제 막 오픈한 네트워크2014(network2014.net) 인데, 사이트 방문의 68% 정도가 추천(Social + Referral)으로 방문했으며, 검색으로의 유입은 저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제공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 두번째는 2012년총선유권자넷의 공식 사이트였던 리멤버뎀(rememberthem.kr) 이란 사이트인데, 마지막 업데이트가 1년 전이었다. 운영이 멈춘 것이다. 이 사이트에 유입되는 방문자들은 대부분은 검색엔진(Organic Search)을 통해서만 들어온다. 운영에 대한 노력이 없는데도 일정 정도의 방문자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 세번째 그림은 국내 모 NGO단체의 사이트이다. 동일한 title tag에 다른 URL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이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유입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의 규모 있는 몇몇 단체들을 제외하고는 지역 단체들은 대부분 이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

간단한 자료인데도 고작 이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의 NGO 문화는 죽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지금 NGO 사이트들은 고립되어 있으며, 시민들은 더 이상 단체 이름을 키워드로 사용하지 않는다.  

여기 ‘네트워크2014’가 있다

아직은 tagging system을 붙이고, 지역 tag를 부모 자식 관계로 적용한 정도에 불과하지만, 단체들의 자기 활동을 키워드로 만들어 검색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 이 사이트의 목표가 잘 드러난 화면이다. ‘종로’라는 지역을 클릭했을 때, 지역의 주요 행사와 단체가 함께 표현되도록 되어 있다.
(아직 방문 유저들에게 지역 정보를 자동으로 붙이고, 이들 유저들에게 지역 뉴스로 정기적으로 보내는 검색 기능은 시도되지 못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단체 개별 사이트들의 개선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단체들이 검색엔진에 대한 고려 없이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서, 과도기적으로 이렇게나마 검색엔진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된 사이트를 통해서 지역이나 이슈 키워드 검색 시 관련 단체가 함께 노출되기를 희망해 본다.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조직으로 시민사회 활성화와 사회개혁을 위한 소통과 연대를 지원하고, 시민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교육 활동을 진행하며 시민사회의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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