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 YG공정무역연구회 활동 후기

아름다운재단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청소년이 공익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꿈꾸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6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이하 청자발)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전하는 우리가 만든 변화! 우리의 변화 이야기-  2016년 청자발 참가모둠 <YG공정무역연구회>의 활동 후기를 소개합니다.

주영의 활동 후기

우리는 YG, YG Family~는 아니고 YG공정무역연구회

우리는 YG, YG Family~는 아니고 YG공정무역연구회 (사진 제공 : YG공정무역연구회)

우리는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과연 우리가 다른 여러 나라의 노동자들과 공정한 무역에 대하여 얼마만큼의 활동을 하고 우리의 활동이 그들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많았습니다. 또한, 공정무역 동아리 활동을 하더라도 여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정무역 동아리가 우리 학교 밖에 없기 때문에 제한적이고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작년과 올해 문턱까지도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정무역에 대한 강연들을 듣고 좀 많은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에 했던 걱정들을 하나, 둘 떨쳐내기 시작했습니다. 교내에서 시행되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동아리 회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공정무역을 알리고, 그 학생들도 공정무역에 대해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느꼈습니다. 이를 통해 교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여주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캠페인과 강연을 개최하면서 우리의 영향력이 점점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공정무역 캠페인 발표대회를 가서 다른 공정무역 동아리 또는 단체들의 활동내용을 보고 서로 정보를 공유한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단계씩 발전하는 동아리를 보며 어느새 공정무역 동아리가 저의 학교생활에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정무역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면서 저의 장래희망에도 공정무역을 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동아리가 제 삶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공정무역 동아리에 정말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 정주영 (여강고등학교 2학년)

예린의 활동 후기

공정무역 시민대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공정무역교실을 열었다

공정무역 시민대사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공정무역교실을 열었다 (사진 제공: YG공정무역연구회)

저에게 공정무역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고등학교 시절 꿈이 없던 나에게 길을 제시해 주었고,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함을 느끼는지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정무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공정무역 캠페인을 하면서 공정무역이 무엇이냐는 시민들의 질문에 확실히 대답하지 못했고, 공정무역 강연을 들으면서 느낀 흥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공정무역 제품을 사라고 외치지만 정작 저는 더 싸고 맛있는 시중 제품들을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정무역 시민대사 6기 모집 공고를 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제3세계의 농민들의 삶과 공정무역에 대해 더 배우는 것을 기대하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모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공정무역에 집중하여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자신이 손해 보는 일에는 관심 없는 많은 사람 중에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농부들과 아이들의 빈곤 해결과 자립을 위해 무한한 관심을 쏟는 이들이 있어, 공정무역이 대한민국에서 더욱 알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저는 공정무역이 농부들에게 또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시민대사가 되어 공정무역을 알리겠다는 다짐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지인들에게 방학 때 뭐하냐는 질문에 공정무역 시민대사 교육을 받는다고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반응은 “우와, 근데 공정무역이 뭐야?”였습니다. 시민 대사 교육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제 주변 사람들에게 공정무역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시민 대사로서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공정무역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됩니다. 내 작은 관심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지고 또 전해져, 대한민국의 많은 시민이 16시간을 일하고도 5천 원 밖에 받지 못하는 아이들과 농산물을 정당한 가격에 받지 못하는 농부들, 가난으로 인해 공부의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 서예린 (여강고등학교)

최영찬 멘토의 후기

우리 동아리는 2012년에 첫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1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5년 동안 여주에서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 ‘세계 빈곤퇴치의 날’ 주간에는 교내 캠페인과 교외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일주일간 교내에서, 교외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면 녹색 티셔츠를 입은 우리 동아리 아이들로 교내가 가득 찬다. 우리 학교는 전체 학생 수가 300여 명에 불과하므로 우리 동아리 아이들만으로도 학교는 활기가 넘친다. 이제 각종 공정무역 홍보 판넬과 전단지, 그리고 공정무역 커피와 초콜릿 등은 우리 학교의 학생 누구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우리 동아리의 상징이 되었다.

내년 우리 동아리의 활동 주제는 “여주에서도 공정무역을”이다. 여주 녹색가게에서 약간의 공정무역 제품을 만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민은 아직 공정무역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내년에는 여주의 카페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이용한 커피를 팔고, 대형마트에서 공정무역 커피와 초콜릿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각종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의 진심 어린 활동이 여주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정당한 거래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공정무역 파이팅을 외친다.

– 최영찬 (여강고등학교 교사)

 

[2016 YG공정무역연구회 활동스케치 및 참가자 인터뷰 보기]
▶ http://blog.beautifulfund.org/23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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