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울린 장학생 심사위원의 글

마음을 울린 장학생 심사위원의 글

아름다운재단은 2004년부터 차상위 150% 이내 가정의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3년간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하반기 역시 2014년에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생 선발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장학생 선발은 각 협력단체별로 3명 이상의 전문심사위원이 1차 서류심사를 맡습니다.

전문심사위원들은 심사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합산하여 아름다운재단에 제출해주시는데요, 청소년자활지원관협의회 심사위원 선생님들이 점수표와 함께 제출해주셨던 심사평을 읽다보니 학생들의 처지에 공감하며 안타까워하고, 좀더 지원이 절실한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고심했을 그분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짚어주셨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내용, 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수 많은 서류들 사이에서 가장 지원이 절실한 지원자를 선발하기란 늘 쉽지않은 일이다

 

 정한 심사를 위해 평가항목별 세부 기준을 두고 비교하여 상대적 평가를 하였습니다. 청소년들 가정마다 안타까운 사연과 형편을 보면 가난의 대물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마땅히 교육의 기회를 부여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재원이 좀더 어렵고 필요한 학생에게 가도록 숙고하였습니다. 교육의 기회에서만큼은 가난한 청소년들도 소외되지 않고 충분히 배워서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심사평을 읽다보면 심사위원들의 고심과 애정이 느껴진다

 

땅의 청소년 모두는 무언가 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 그 자체의 존재들이라 할 수 있지요. 어떤가요? “꿈꾸지 않는 자는 청소년이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심사를 위해 서류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꿈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친구들은 경제적 활동을 위한 꿈을 이야기 합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어려운 가정 환경과 경제적 환경이 꿈을 경제적 활동을 위한 일, 직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성장 과정의 일부일 수도 있고,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사회는 꿈, 희망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재단의 교육비 지원사업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으로 청소년기의 성장에 영향을 주기를 바라며, 이는 보편적 복지와 인문학적 문화복지 서비스의 확장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감 회복 및 평등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이 사회적 변화를 이루는 큰 울타리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보다 나은 지원사업을 만들기 위한 고민은 항상 진행중

 

변화사업국 변화사업팀ㅣ임주현 간사

배분하는 여자. 이웃의 작은 아픔에도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문화, 환경, 사회참여영역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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