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無더위 캠페인, 이제 진짜 끝

잊혀진 無더위 캠페인, 이제 진짜 끝

추운 날씨와 함께, 더웠던 지난 여름이 기억속에서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나의 마음속에 걸리는 한가지가 있었으니! 

여름,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대한 중간 배분 컨텐츠를 쓰면서 맨 끝에 아래와 같은 말을 썼기 때문이다. 

 

덧. 이 포스팅을 한 이후 현재는 2차 배분 진행중입니다.

지난주 금요일(8.17)에 각 기관으로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전달했습니다.

각 기관에서 어르신께 전달해드리면 이렇게 배분은 마무리 됩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9월에 더 자세한 소식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9월에 더 자세한 소식으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10월 ㅠ.ㅠ 아니아니~ 11월이 코앞. 이었는데 쓰다보니 11월 ㅠ

기억속에서 잊혀졌을 분들을 위해 無더위 캠페인 포스팅 광고!!! 

 

더우냐? 나도 덥다 ☜ 클릭

여러분이 선물한 無더위, 대신 전달해드렸습니다. ☜ 클릭

[無더위캠페인 종료] 따뜻한 마음이 모이니 시원해졌습니다. ☜ 클릭

 

아무튼!! 최종 결과보고서가 도착하고,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이 드디어 최종 마무리가 되었다. 

 

사실, 배분은 9월 이전에 끝났지만 전국에서 어르신분들에게 수령이 되었다는 증빙과 결과보고서가 도착하고 

그 보고서와 정산 검토를 하고 사업평가를 진행하면 진짜 배분이 끝-

택배 상자가 오길래 ‘뭐지?’ 하면서 잠시 들떴는데 결과보고서였다. (힝 ㅠ)

묵직한 상자 안에는 결과보고서가 빼곡하다. 

지난번 현물배분은 받으신 분들께 모두 서명을 받기 때문에 늘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진짜 끝. 

(사실 캠페인 종료 컨텐츠가 나왔고, 배분에 대해서도 중간과정을 포스팅했으니 새로울 것 없는 포스팅이다)

 

전국의 홀로사는 어르신께 선풍기 1,200대, 여름이불 1,545개 총 2,745개의 여름물품을 지원해드렸다. 

둘다 필요한 어르신들도 있었지만, 최대한 많은 어르신께 드리기 위해 2개의 물품 셋트가 아닌, 

더 필요한 물품으로 어르신당 한개씩 드렸다.   

 

이번 어르신 여름용품 지원은 단체와 현장의 욕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것이었다. 

아름다운재단은 직접 어르신을 만나는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현장활동을 하는 단체를 통해 정보를 얻곤 한다. 

어르신들은 요즘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으신지 뿐만 아니라 단체들의 욕구나 어려움, 이슈 등등 

 

여름에 어르신들께 선풍기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겨울이불을 덮고 주무시는 어르신이 계시다는 건 생각해보지 못했었다. 

아름다운재단 혼자서 할 수 없는일, 전부 알 수 없는일, 이렇게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다. 

 

최근에 어르신 겨울 난방비 지원사업 때문에 단체와 또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어김없이 ‘요즘 어르신들은 어떠세요?’라는 나의 질문에 실무자는 ‘어르신들이 원하는건 늘 똑같아요’라고 대답하신다.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어르신들의 상황.

작년에 어려웠던 어르신은 올해도 어렵고, 경제적 상황은 좋아지지 않으니 욕구도 작년과 비슷하다는 말씀.

 

우리나라 노인 개인의 상대적 빈곤율이 45%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에 달한다고 한다. 

다른 지원도 많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다른 지원보다 경제적인 지원이 우선시 될 때가 많다.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민이 된다. 

 

사실, 사업은 끝난게 아니다 (끝났다더니 딴소리???) 

올해 사업은 끝났지만, 이 사업이 내년에도 지원이 필요할지, 더 필요한 지원은 무엇일지의 고민의 과정이 남았다. 

사실, 올해 사업에 대한 평가는 일단락되었지만, 이 사업의 미래(?)에 대한 평가는 아직 진행중이다.  

사업을 지속하고, 지속하지 않고는 비단 그 사업이 필요한가 아닌가로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해진 금액, 한정된 인력, 집중과 선택.. 그 기로에서 어느것을 우선시 하느냐,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 중에서의 선택.

그렇기에 늘 고민이 된다. 

 

그것을 혼자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늘 여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이게 바로 사업은 끝났지만 진짜로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잘 읽으셨나요? 나눔의 복덕방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들을 연결시켜 주고, 가치를 공유하며, 갖가지 사연을 전해 듣는, 자연스런 나눔의 장소이자 가치와 사람과 이웃과 사회가 소통하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우리사회 나눔이 필요한 곳을 잇는 다리, 나눔의 복덕방에 함께 해주세요.

나눔사업국 기부자소통팀ㅣ김지애 팀장

그렇게 안보이지만 사실은 낯가림, 오덕기질, 소심함 보유자. 그리고 몽상가적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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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두리번말하길

    젤로 큰 숙제가 남은…
    내년에도 계속 해야 할까요? 아니면 한발 더 나아간 무언가를 해야 할 것인지…
    어쨌거나, 고생 많았어요!^^

  2. 밖할매말하길

    짝짝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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