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제거] 꿈을 위한 청소년들의 비행!

[문신제거] 꿈을 위한 청소년들의 비행!

요즘 학교 폭력이다 일진이다 해서 청소년들의 문제가 간간히 뉴스에 들려오곤 합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떠올리면 으례 조폭처럼 흉악한 문신을 새긴 무서운 십대들 일 것이다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함께 ‘청소년 문신 제거시술 및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원한 청소년들 중에는 다른 또래보다 세보이고 싶어서,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서, 혹은 멋있어 보여서, 일명 ‘간지’가 나니까 새긴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L 청소년 문신제거시술 현장 

 

2009년부터 3년간 지원한 청소년 30여 명

문신을 새기는 것은 1~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문신 제거는 짧게 10개월에서 길게 2년 동안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문신은 피부 깊은 곳의 진피층에 색소가 주입되어 영구적으로 남게 되는 원리 인데요..  대신 한번 새기게 되면 마음처럼 쉽게 지워지진 않죠.
이렇게 제거시술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청소년 시기의 피부는 매우 약해 한 달에 1번 레이저 시술 후 3~4주가 지나 다시 피부가 재생되어야만 재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신은 누군가에게는 멋과 개성의 표현이자 자신감을 나타내주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지우고 싶은 상처이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원한 청소년들의 경우 부모님들의 이혼과 가정폭력, 방임 등으로 가정에서 내몰린 아이들이 충동적으로 새긴 문신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대부분은 한 때의 방황과 충동으로 새긴 문신을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L 게시판에 올라온 청소년들의 문의

 

문신을 새기는 법도 다양했습니다.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친구끼리 우정이나 사랑의 표시를 위해 새기는 일명 자가문신 
자가문신은 바늘 등을 사용해 피부에 먹물을 들이는 방식으로 심지어 연필깎이 칼 등을 사용해서 상처를 남겨 갈색무늬나 글 귀를 만들기도 합니다.

L 청소년 자가문신 사례

 

스스로 새긴 문신은 범위가 크지 않거나 깊이 찌르지 못한 경우가 많아 그나마 시술이 용이한 편이지만,  아이들을 상대로 ‘불법 타투영업’을 하는 곳에서 새긴 용과 잉어와 같은 화려한 문신은 제거시술도 어렵고 기간도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같이 불법 타투영업을 하는 곳이 전국 곳곳에서 성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우리 나라에서는 현재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문신을 시술하는 행위 자체를 불법행위로 법제화하고 있음에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문신시술은 버젓이 늘어나고만 있다고 합니다.

 외국의 경우 흔히 ‘타투’라고 부르는 문신시술이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청소년들에 대한 문신시술 만큼은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과는 엄연히 상반되고 있다는 거지요!

아이들은 말합니다. 자신에게 아무도 문신은 새길 때 보다 지울 때 몇십 배의 아픔과 비용과 기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고요. 

 L 불법시술로 새긴 청소년들의 문신들 

 

물론 가끔 저도 예쁘게 문신을 새긴 연예인들을 보면 영구문신은 아니더라도 헤나타투(2~4주안에 지워지는 문신)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다. 문신도 요즘에는 개성의 한 표현이란 생각도 들기도 하고, 혹은 나만의 추억과 의미가 담긴 문신을 새긴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을 상대로 돈벌이로 이용해 무분별하게 문신을 새겨주는 어른들, 각성해야하지 않을까요?  

L 자립지원 프로그램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

청소년들의 자립 프로그램 

아름다운재단은 단순히 문신을 지워주는 것 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사회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자립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신이 있다는 편견 때문에 청소년들이 학교 밖으로, 그리고 다시 사회 밖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다시 사회로, 학교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은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10월이 되면 1년 간의 시술의 일정이 모두 끝이 납니다. 그리고 다시 지원할 새로운 청소년들을 선정하는 공모사업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었을 문신이 희미하게 지워지고 나면, 그간 아이들의 잠시 놓고 있던 꿈들이 점점 선명해져 가길 바래봅니다!

L 문신제거 시술 전 / 시술 후 (10개월 시술기간 소요 후)

 

아름다운재단 ‘아동청소년 소원이루기 지원사업’은 2009년부터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함께 ‘청소년 문신제거시술 및 자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총 16명의 청소년이 문신으로 인하여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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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더불어 사는 세대, 꿈꾸는 세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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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응답

  1. 2016년 7월 12일

    […] – 꿈을 위한 청소년들의 비행 – 얘들아! 너희들의 꿈을 응원한다!   아름다운재단의 <꿈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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