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밖 이연복 셰프를 만나다 – <집에 가고싶다> 영상 제작 후기

방송 밖 이연복 셰프를 만나다 - 영상 제작 후기

요즘 방송에 참 많은 셰프들이 등장합니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포스팅은…요리경력 40년! 주한 타이완 대사관 총주방장을 거쳐 현재는 목란의 오너셰프!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저에게 이연복 셰프님은 가전제품을 부탁한다던 프로에서 가장 경력이 긴 셰프 정도의 이미지였습니다. 밝힐 순 없지만… 외모적으로 제 스타일인 다른 셰프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연복 셰프님과의 만남이 운명처럼 찾아왔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아름다운재단의 정기기부 캠페인 <집에 가고싶다>. 이 캠페인을 통해 이연복 셰프님과 연이 닿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셰프님은 매우 바쁘셨고 지속적으로 여러 매체의 인터뷰나 행사 등의 요청을 받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 ‘과연 캠페인에 함께 해주실 수 있을까’ 앞선 제 걱정과 달리 바쁘신 와중에 설명을 끝까지 들어 주시며 진심으로 공감해 주셨습니다. 물론 스케줄을 조정해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감사한 답변도 함께였습니다. 

진심이 진심과 만난 순간
진심이 통한 순간 많은 일들이 선물처럼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선물. 든든한 한 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후원의 밤 토크 콘서트 중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연복 셰프님

후원의 밤 토크 콘서트 중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연복 셰프님

 

 얼마 전 주거지원캠페인 <집에 가고싶다>의 긴급지원 대상 중 사회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의 상황에 대해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는 후원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 이연복 셰프님은 메뉴 선정부터 재료 준비, 음식을 만드는 것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당일 진행되는 토크쇼의 패널로 참여해 시설퇴소아동의 상황과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해주셨어요. 

 사실 이런 행사에는 정말 신경 써야 할 것 들이 많습니다. 행사 성향과 프로그램 전반을 파악해 메뉴를 구성하고, 당일 현장 진행에 맞춰 음식이 조리되는 상황을 체크해야 합니다. 토크쇼 패널 역시 아름다운재단과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이 손이 많이 가는 일을 재능기부로 함께 한다는 것은 깊은 공감과 진심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행사에 자리한 참석자들, 재단 간사들에게 셰프님의 진심과 따뜻한 나눔 이야기는 깊은 감동으로 전해졌겠지요?

두 번째 선물. 주거지원캠페인 <집에 가고싶다>을 응원합니다.

지금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이연복 셰프님의 온화한 미소. 따뜻함이 느껴지시나요 🙂

두 번째 선물은 바로 <집에 가고싶다>를 함께 응원해주신 것입니다. 캠페인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사용해도 좋다며 사진 촬영도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몸으로 집을 표현해 달라’는 다소 민망한 요청에도 웃으며 이것저것 시도해 주시는 셰프님 덕분에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즐겁게 참여해 주시는 셰프님 덕분에 덩달아 신이 나는 촬영이었답니다.

 

☞ 든든한 한 끼 밥 같은 집을 나누다 – 이연복 셰프 인터뷰 바로가기

마지막 선물. ‘시설퇴소아동’을 위한 영상 제작에 함께 합니다.

이미 많은 선물을 주신 셰프님인데… 재단 간사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셰프님처럼 캠페인을 정확히 이해하면서 공감해 주는 분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염치불구하고 <집에 가고싶다>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자립지원에 관한 영상’을 부탁드렸습니다. 

매우 갑작스러운 요청이었습니다. 영상 스크립트도 현장에서 받아보셨고, 촬영 여건상 NG 없이 한 번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거절을 하셔도 이상할 것 없는 부탁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설퇴소아동들을 위한 것이면 해줄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카메라 앞에 흔쾌히 서 주신 이연복 셰프님. 익숙하지 않은 스크립트에 어색해 하시는 모습도 보이셨지만, 그 어색함을 이겨내고 끝까지 잘 전달해야겠다 다짐하며 몇 번이나 원고를 연습하시던 셰프님의 진심을 알기에 아마 많은 분들께 그 진심도 함께 전달되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갑작스러운 촬영과 다소 어색한 영상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신 이연복 셰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름다운재단 주거지원캠페인 <집에 가고싶다> 이연복 셰프편을 공개합니다  😀 

한 사람의 진심이 느껴질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 지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대중에게 알려진 ‘스타’와 나눔을 함께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함께 하며 더욱 커지는 나눔의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효리 기부자님의 노란봉투 편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유아인 기부자님의 기부와 관심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평등한 급식비에 대해 알리는 효과를 가져왔 듯이 말입니다.

 재단의 서툰 기술과 갑작스런 요청으로 만들어진 투박한 영상이지만 그 안에 시설퇴소아동들이 따뜻한 집에 갈 수 있길 바라는 이연복 셰프님의 진심만은 여러분의 마음에도 전달되길, 더 큰 나눔의 힘으로 함께 하길 바라 봅니다 😀

추운 겨울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아름다운재단은 그런 집에 가고 싶습니다. 

 

아름다운재단 주거지원캠페인 <집에 가고싶다>란?

쉬고 싶을 때, 기쁘거나 슬픈일이 있을 때, 혹은 출근하는 순간. 우리는 문득 생각합니다. ‘아, 집에 가고 싶다’ 우리에게 집은 단순히 바람을 막아주는 건물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주거지원캠페인 <집에 가고싶다>는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최저주거기준을 넘어 최적을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정기기부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주거영역 기금은 긴급한 이웃의 주거시설 지원과 주거 환경 개선활동에 사용되며 나아가 평범한 우리가 함께 살아갈 더 나은 우리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 및 연구에 사용됩니다.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의 주거지원사업’이란?

보육원, 위탁가정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자란 아이들은 만 열여덟 살이 되면 법적 성인이기 때문에 시설을 떠나 자립을 해야 합니다. 어른이라 하기엔 여전히 어린나이. 사회로 나가 ‘자립’을 이루기엔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중 ‘집’은 가장 큰 벽입니다. 아름다운재단 주거지원캠페인 <집에 가고싶다>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의 일부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 시설퇴소아동이 친구 집을 전전하거나 노숙을 선택하지 않도록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의 주거비를 지원하고 나아가 실태를 연구하는 일에 사용됩니다.

 

나눔사업국 1%나눔팀ㅣ김남희 간사

두사람이 마주 앉아 밥을 먹는다. 흔하디 흔한것. 동시에 최고의 것. 가로되 사랑이더라. -고은 순간의 꽃 중에서-

좋아할만한 다른 이야기

댓글 정책보기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